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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 하이를 위한 러닝화

달리는 즐거움.

프로필 by 김유진 2024.07.26
S/LAB 판타즘 2 34만원 살로몬.

S/LAB 판타즘 2 34만원 살로몬.

러닝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숨이 차오를 때까지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고통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희열을 경험한다고. 일정 시간 이상 뛰었을 때 쾌감에 다다르는 ‘러너스 하이’다. 하지만 무작정 뛰는 것만으로 절정의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요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적정한 강도와 올바른 자세 그리고 편안한 러닝화…. 어디서, 어떤 속도로, 얼마나 오래 뛰는지에 따라 다른 신발을 만드는 살로몬은 그런 이유에서 좋은 선택지다. 고프코어 트렌드로 유명세를 탔지만, 살로몬은 전문 러너들 사이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그중 S/LAB 판타즘은 상급자 러너를 위해 만든 기능성 러닝화다. 새로운 판타즘 2는 탄력 있고 가벼운 미드솔, 매 스텝에 에너지를 실어줄 수 있는 카본 섬유판, 빠르게 땀을 흡수하는 메시 어퍼, 평평한 지형에 맞춘 높은 추진력과 그립력의 콘타 그립 등으로 빠르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이 모든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무게는 겨우 219g에 불과하다. 구석구석 살펴볼수록 더 달리고 싶어졌다. 살로몬이라면 그 황홀한 쾌감을 느끼게 해줄 것 같아서.

Credit

  • EDITOR 김유진
  • PHOTOGRAPHER 정우영
  • ASSISTANT 이유나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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