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ELEMENTAL

물을 닮은 부쉐론 까르뜨 블랑슈 컬렉션, 오어 블루.

프로필 by 윤웅희 2024.08.02
파문의 형태와 반짝거림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장장 4400시간에 걸쳐 완성한 장인 기술의 결정체. 화이트 골드에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옹드(Ondes) 네크리스 부쉐론.

파문의 형태와 반짝거림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장장 4400시간에 걸쳐 완성한 장인 기술의 결정체. 화이트 골드에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옹드(Ondes) 네크리스 부쉐론.


Carte Blanche : OR BLEU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은 2024년 까르뜨 블랑슈 컬렉션 오어 블루(Or Bleu)를 물에 헌정한다. 그녀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초적인 아이슬란드의 바다, 폭포, 빙하와 호수에서 이번 컬렉션의 영감을 얻고 물의 다양한 형태와 색깔, 질감, 반짝임과 투명함, 리듬감까지 재현하기 위해 다시 한번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를테면 쏟아지는 폭포는 148cm의 카스카드(Cascade) 네크리스로, 넘실대는 파도는 오 비브(Eau Vive) 숄더 주얼리와 바그(Vague) 이어링으로 표현했고, 빙하의 중심부에서 흐르는 물은 시엘 드 글라스(Ciel de Glace) 브레이슬릿으로, 해변 위로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은 오 포르트(Eau Forte) 브레이슬릿으로 재탄생했다. 무려 4400시간을 들여 수면의 잔물결을 정교하게 형상화한 옹드(Ondes) 네크리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수작. 어찌 보면 익숙한 소재를 이렇게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해석한 데서 부쉐론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빙하의 불투명함, 얼음 결정의 반짝임, 아이슬란드의 검은 모래 등을 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 옵시디언, 블랙 샌드 같은 소재도 적극 활용되었다. 물의 물성을 다채롭게 표현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얘기다. 덕분에 오어 블루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는 26피스의 하이 주얼리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하나의 명확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각각의 주얼리가 아이슬란드의 장면을 연상케 하며, 거대한 자연을 마주할 때 느끼는 경이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컬렉션은 오직 부쉐론만이 만들 수 있다.

아이슬란드 다이아몬드 비치에서 영감을 얻어 화이트 골드와 락 크리스털, 파베 다이아몬드를 조합한 아이스버그(Iceberg) 이어링 부쉐론. 드레스 셀프 포트레이트.

아이슬란드 다이아몬드 비치에서 영감을 얻어 화이트 골드와 락 크리스털, 파베 다이아몬드를 조합한 아이스버그(Iceberg) 이어링 부쉐론. 드레스 셀프 포트레이트.


5.06캐럿 카이트 컷 다이아몬드와 24개의 아콰마린, 락 크리스털, 파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크리스토(Cristaux) 네크리스 부쉐론. 점프슈트, 레더 글러브, 슈즈 모두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5.06캐럿 카이트 컷 다이아몬드와 24개의 아콰마린, 락 크리스털, 파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크리스토(Cristaux) 네크리스 부쉐론. 점프슈트, 레더 글러브, 슈즈 모두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화이트 골드에 샌드블라스트 처리해 반투명 효과를 더한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아이스버그(Iceberg) 네크리스 부쉐론.

화이트 골드에 샌드블라스트 처리해 반투명 효과를 더한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아이스버그(Iceberg) 네크리스 부쉐론.


2.01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옵시디언, 파베 다이아몬드의 오 당크르(Eau d’Encre) 링,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로 아이슬란드 해안가의 절벽을 표현한 에큄(Écume) 락 크리스털 링 모두 부쉐론.

2.01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옵시디언, 파베 다이아몬드의 오 당크르(Eau d’Encre) 링, 락 크리스털과 파베 다이아몬드로 아이슬란드 해안가의 절벽을 표현한 에큄(Écume) 락 크리스털 링 모두 부쉐론.


총 20캐럿에 달하는 라운드 다이아몬드 851개를 세팅해 거친 파도를 형상화한 작품. 브로치로도 착용할 수 있는 바그(Vague) 이어링 부쉐론.

총 20캐럿에 달하는 라운드 다이아몬드 851개를 세팅해 거친 파도를 형상화한 작품. 브로치로도 착용할 수 있는 바그(Vague) 이어링 부쉐론.


아이슬란드 빙하의 블루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5.06캐럿 카이트 컷 다이아몬드와 24개의 아콰마린, 락 크리스털, 파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크리스토(Cristaux) 네크리스 부쉐론. 점프슈트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아이슬란드 빙하의 블루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5.06캐럿 카이트 컷 다이아몬드와 24개의 아콰마린, 락 크리스털, 파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크리스토(Cristaux) 네크리스 부쉐론. 점프슈트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옵시디언과 파베 다이아몬드, 티타늄을 조합한 에큄(Écume) 옵시디언 링, 2.01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그랜드 앤티크 대리석,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방키즈(Banquise) 링 모두 부쉐론.

옵시디언과 파베 다이아몬드, 티타늄을 조합한 에큄(Écume) 옵시디언 링, 2.01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그랜드 앤티크 대리석,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방키즈(Banquise) 링 모두 부쉐론.


980시간에 걸쳐 제작된 작품. 팔라듐 장식 알루미늄에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공해 광채를 극대화한 오 비브(Eau Vive) 숄더 브로치 부쉐론.

980시간에 걸쳐 제작된 작품. 팔라듐 장식 알루미늄에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공해 광채를 극대화한 오 비브(Eau Vive) 숄더 브로치 부쉐론.


1.48m의 길이로 폭포를 표현한, 부쉐론 아틀리에에서 제작한 가장 긴 형태의 작품. 제작에 3000시간이 소요됐다. 화이트 골드에 2000여 개의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카스카드(Cascade) 네크리스 부쉐론. 드레스 셀프 포트레이트.

1.48m의 길이로 폭포를 표현한, 부쉐론 아틀리에에서 제작한 가장 긴 형태의 작품. 제작에 3000시간이 소요됐다. 화이트 골드에 2000여 개의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카스카드(Cascade) 네크리스 부쉐론. 드레스 셀프 포트레이트.

Credit

  • EDITOR 윤웅희
  • PHOTOGRAPHER 김성민
  • MODEL COSEM VOISIN/ANASTASIA
  • HAIR VINCENT DE MORO
  • MAKEUP MEGUMI ITANO
  • PRODUCER 배우리
  • ASSISTANT 김진우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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