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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사랑꾼 선수 모음

나랑 결혼해 줄래?

프로필 by 박수은 2024.08.07
파리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곳곳에서 사랑꾼들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출산하는 아내의 곁을 지키느라 쪽잠을 자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부터, 시상식에서 공개 청혼을 받은 선수까지. 이외에도 올림픽에서 일어난 로맨틱한 역사들을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해 보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을 딴 중국 황야충 선수. 금메달과 다이아몬드를 함께 얻게 되었습니다. 시상식 직후 동료이자 남자친구인 류위천 선수에게 공개 청혼 받았죠. 둘은 기자들 앞에서 손을 맞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낭만적인 순간을 선보였습니다.

육상 남자 경보 20km에 출전한 프랑스 키니옹 선수. 결승전 전날 밤 아내의 출산 소식에 급히 병원으로 향했어요. 30분 쪽잠을 자고 출전했죠.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해요. 결승선을 통과하며 딸 탄생을 축하하는 ‘엄지손가락 빨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파리 올림픽 1호 프러포즈 부부! 아르헨티나 남자 핸드볼팀 파블로 시모네 선수와 여자 필드하키팀 마리아 캄포이 선수입니다. 파블로 시모네 선수는 올림픽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선보였다고 해요.

2020 도쿄 올림픽
아르헨티나 펜싱 선수 모리스는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활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를 하던 중 17년 교제한 코치이자 남자친구로부터 청혼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는 그녀의 뒤에서 사랑스럽게 “나랑 결혼할래?” 메시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 허쯔. 시상식 직후 6년간 연애 중이던 동료 선수 친카이가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어요. 친카이 역시 남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획득해 둘은 메달리스트 부부가 되었죠.

Credit

  • Photo instagram @aurelienquinion
  • @pablitosimon
  • X TYC SPORTS
  •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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