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무더운 여름, 밥 말아 먹는 평양냉면

성수 돼지공탕 하우

프로필 by 박수은 2024.08.19
지난 5월 성수동에 문을 연 돼지공탕 하우. 간판 없는 가게라 언뜻 보면 카페인지 식당인지 헷갈리는 외관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곰탕 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깔끔하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돼지공탕 하우가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바로 평양냉면 ‘하우 냉면’. 주문 시 냉면, 보리밥, 백김치, 후식 자몽 구성으로 정갈한 1인상이 나와요. 슴슴한 육수가 적절히 스며든 고소한 냉면 면발이 일품. 백김치 하나 얹으면 짭조름한 맛이 가미돼요. 여기에 쫄깃한 수육 반 접시를 곁들이길 추천할게요. 수육과 같이 나오는 청어알 무말랭이가 또 별미거든요. 냉면을 충분히 즐긴 후엔 마무리로 보리밥을 국물에 말아보세요. 시원하고 깔끔한 곰탕을 먹는 맛이에요.

Credit

  • Photo 박수은

이 기사엔 이런 키워드!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