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5가지

축하의 자리를 더욱 빛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객의 작은 실수가 예식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본문에서는 결혼식장에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행동들을 정리했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러 참석한 결혼식. 하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자칫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싶은 행동이 오해를 부르거나 예식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요. 주의해야 할 하객 룩부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디테일한 주의사항까지. 하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결혼식장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지금 스크롤을 내려 몰랐던 사실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올블랙 착장 피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결혼식장에서 올화이트 룩이 민폐라는 건 이제 상식이죠. 그런데 올블랙 룩 역시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하의는 물론 악세서리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 스타일은 자칫 장례식 복장처럼 보일 수 있어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격식을 차리는 것도 좋지만 셔츠나 넥타이, 슈즈 등 작은 부분에 컬러 포인트를 더하는 센스, 꼭 기억해 주세요.

방명록은 꼭 작성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결혼식장에서 축의금만 내고 방명록 작성을 생략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방명록은 신랑, 신부가 하객 명단을 확인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답례품을 준비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결혼식 후 하객 리스트와 축의금 내역을 정리해 향후 경조사에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중요하죠. 방명록에 이름을 쓰지 않으면 나중에 누락되거나 기억되지 않을 수 있고, 자칫 ‘축의금만 전달하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신랑, 신부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축의금을 낸 후에는 꼭 방명록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플래시 촬영 절대 금지/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어두운 예식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 무심코 플래시를 터뜨리는 행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결혼식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스냅 작가가 미리 동선과 타이밍을 계산해 촬영하고 있는데요. 이때 하객의 플래시가 함께 터지면 사진이 노출도가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다 사진작가의 시야나 동선을 가로막는 행위도 피해야 하죠. 특히 신부 입장, 성혼 선언, 반지 교환 등 주요 순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신랑, 신부를 예쁘게 담는 것도 좋지만, 예식 진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허락 없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오히려 민폐/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허락 없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오히려 민폐일 수 있어요. 신랑, 신부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면, 반드시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당사자 모르게 준비한 서프라이즈는 감동보다 당황을 안길 수 있고, 자칫 결혼식 전체 분위기를 흐릴 수도 있어요. 진행자나 웨딩홀 스태프에게도 미리 내용을 공유해 동선과 시간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식은 정해진 순서와 시간이 있는 행사인 만큼, 예고 없는 이벤트는 식의 흐름을 방해하고 다른 하객들에게도 불편을 줄 수 있죠. 정말 이벤트를 하고 싶다면 신랑이나 신부 중 한 명에게만이라도 미리 알리고, 결혼식 시작 전에 스태프들과 함께 간단히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바로 자리를 뜨는 건 금물/ 출처 언스플래쉬

결혼식 후 식사를 마쳤더라도 피로연이 끝나지 않았다면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대부분의 예식장은 식사 후 피로연 시간이 이어지는데요. 이때 예식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신랑, 신부가 직접 테이블을 돌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예식 전에는 정신없이 바쁘고 긴장된 상황이라 제대로 인사할 틈이 없기 때문이죠. 이 피로연은 부부가 하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유일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너무 빨리 자리를 뜨면 인사를 나눌 기회도 놓치고, 당사자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어요. 가능한 한 예식 전체가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하는 것이 결혼식 예절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