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크루들이 말하는 러너스 하이 노하우
러너스 하이는 단순히 강도 높은 러닝에서만 오는 게 아닙니다. 초보자도 일정한 루틴과 올바른 페이스, 부상 예방 스트레칭을 지키면 더 자주, 그리고 더 건강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단 10주만에 러너스 하이를 경험하는 법
1. 러너스 하이는 엔도르핀·엔도칸나비노이드 분비, 자율신경 균형에서 비롯된다
2. 효과는 강도보다 꾸준한 루틴에서 더 자주 찾아온다
3. 걷기와 달리기 인터벌 30분으로 초보자도 안전하게 시작 가능하다
4. 심박 기반 페이스, 착지·케이던스 교정이 부상 예방에 중요하다
5. 달리기 전과 후, 종아리·둔근 스트레칭을 루틴화하면 회복과 지속성이 높아진다
러너스 하이는 단순히 “달리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차원을 넘어 뇌 신경학적 변화입니다. 달리는 동안 우리 몸은 엔도르핀을 분비해 통증을 줄이고, 동시에 ‘자연산 대마 성분’이라 불리는 엔도칸나비노이드를 늘려 평온감과 몰입감을 강화합니다. 이 두 물질은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 러닝 후 황홀경에 가까운 정서를 불러오는데, 이는 중독성이 아니라 심신 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즉, 달리기를 꾸준히 할수록 정신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이 강화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강도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
」
출처: 언스플래쉬
많은 초보 러너들이 “마라톤처럼 오래 달려야 러너스 하이가 온다”고 오해하지만, 연구는 반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강도 높은 훈련이 아니라, 주 3~4회, 30분 내외의 꾸준한 러닝이 오히려 러너스 하이를 경험할 확률을 높입니다. 특히 일정한 루틴은 뇌의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낮추며 수면 질을 개선합니다. 즉, 러너스 하이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10주 러닝 루틴
」
출처: 언스플래쉬
러닝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무작정 달리기는 부상의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인터벌 프로그램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1~2주 차에는 1분 달리기와 2분 걷기를 20분 반복합니다. 점차 달리기 구간을 늘려 6~8주 차에는 5분 달리기와 2분 걷기, 최종적으로 10주 차에는 연속 30분 러닝이 가능해집니다. 이 방식은 심폐 능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지루하지 않고, 러너스 하이도 점진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심박 기반 페이스와 착지법
」
출처: 언스플래쉬
자신의 몸에 맞는 페이스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기준은 심박수인데요, 최대 심박수의 60~70% 구간(대화가 가능한 정도)이 초보 러너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착지할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닫는 것보다 발 중앙이 먼저 바닥에 닫는 착지법이 무릎과 고관절 충격을 줄여줍니다. 분당 보폭 수는 170~180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 조건을 지키면 장기적으로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종아리와 엉덩이 근육을 잘 스트레칭 할 것
」
출처: 언스플래쉬
러닝 전에는 가볍게 근육을 깨우는 레그 스윙, 런지 등의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러닝 후에는 정적 스트레칭으로 종아리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종아리 근육은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하고, 엉덩이 근육은 러닝 자세를 안정시키는 중심 역할을 합니다. 이 두 부위를 풀어주면 근육통이 줄고, 회복 속도가 빨라져 다음 러닝을 더 가볍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러닝의 지속성과 러너스 하이 경험 빈도를 높이는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정신 건강까지 케어하는 러닝
」
출처: 언스플래쉬
러닝은 단순한 체중 관리 이상의 효과를 줍니다. 꾸준한 달리기는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조절해 우울감과 불안 증상을 완화합니다. 또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추어 교감·부교감 신경의 전환이 원활해지고, 깊은 수면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정신 건강 클리닉에서는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면증 환자에게 ‘러닝 루틴’을 병행할 것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운동이라는 단순한 습관이 약물 이상의 안정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언스플래쉬
JEWELLERY
#부쉐론, #다미아니, #티파니, #타사키, #프레드, #그라프, #발렌티노가라바니, #까르띠에, #쇼파드, #루이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