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원인? 음식이 아니라 잇몸이 문제다
밝은 미소를 완성하는 건 단순히 치아 미백이 아닙니다. 잇몸 염증과 구취를 다스려야 진짜 자신감 있는 ‘건강한 미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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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예방을 위한 A to Z
1. 구취 원인의 절반 이상은 잇몸 염증과 혀의 백태 때문
2. 올바른 순서는 치실 → 칫솔질 → 혀 클리너
3. 커피·단백질식 후 물로 헹구면 구취 예방에 효과적
4. 정기 스케일링과 워터픽 보조 사용이 장기적으로 중요
5.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구강 건조로 냄새가 심해짐
몇 년 전, 대표적인 ‘건치 배우’ 이병헌의 유쾌한 ‘건치댄스’ 밈이 화제가 되면서 ‘건치미소’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적이 있습니다. 반듯하고 건강한 치아는 단순히 미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첫인상과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 건강이 무너지면 미소는 물론 구취까지 동반되어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구취를 단순히 음식 섭취 탓으로 돌리지만, 실제로는 잇몸 염증과 혀의 백태가 더 흔한 원인입니다. 대한치주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구취 환자의 60% 이상이 치주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치석이 잇몸 속에 쌓이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 화합물을 방출하고, 이것이 특유의 불쾌한 입 냄새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구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하며, 치실·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간 사이의 이물질을 관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나 치과 진료로 잇몸 염증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한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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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byunghun0712
구취 관리의 핵심은 순서에 있습니다. 치실로 치아 사이 이물질을 먼저 제거한 뒤 칫솔질을 해야 치약 성분이 효과적으로 닿습니다. 칫솔질은 최소 2분, 혀 클리너는 혀의 백태를 가볍게 긁어내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너무 강하게 혀를 닦으면 미각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워터픽 같은 구강 세정기를 병행하면 물리적으로 세균막을 제거해 구취 예방 효과가 높아집니다. 특히 교정기를 착용한 경우나 잇몸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하루 루틴을 이렇게 정리하면 양치질만 할 때보다 구취가 훨씬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이 입 냄새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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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
습관 관리도 구취 예방에 큰 영향을 줍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침 분비가 촉진돼 구강 내 세균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카페인이 많은 커피, 단백질 위주의 고기 식단은 휘발성 황 화합물 생성을 늘려 입 냄새를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나 고기를 먹은 후에는 물로 가볍게 헹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흡연과 음주는 입안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세균 번식을 돕기 때문에 반드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을·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무가당 껌을 씹어 침 분비를 촉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관리가 장기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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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스플래쉬
결국 입 냄새 해결의 핵심은 꾸준한 관리입니다. 전문가들은 성인 기준 최소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권장하며, 치주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 더 짧은 간격으로 관리할 것을 권합니다. 집에서는 치실과 워터픽을 병행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잇몸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구취 예방의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잇몸이 건강해야 입 냄새 없는 자신감 있는 대화가 가능합니다. 구취 관리의 시작과 끝은 ‘잇몸 관리’입니다. 건조한 계절의 시작, 입 안이 건조하면 구취가 더욱 유발되는 만큼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로 상쾌한 호흡과 건강한 미소를 지켜내는 것이 필요할 때입니다.
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byunghun0712
- 게티이미지
-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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