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김동현, 정승제의 노화를 늦추는 카레 레시피

1. 카레의 주성분 커큐민은 항산화·항염 효과가 뛰어남

2. 커큐민은 흡수율이 낮아 지방과 후추(피페린)와 함께 조리해야 효과가 높음

3. 차승원·김동현·정승제처럼 카레를 루틴화하면 노화 방지·체력 관리에 도움

4. 채소·통곡물·단백질과 함께 조리하면 균형 잡힌 항산화 식사가 완성

5. 인스턴트 제품보다 신선한 재료와 직접 조리법이 건강 효과를 극대화

카레의 노란색을 만드는 성분 ‘커큐민’은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항염 효과로 만성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다수의 학술지에서 커큐민은 심혈관 질환 예방, 뇌 신경 보호, 대사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됐죠. 하지만 문제는 낮은 체내 흡수율입니다. 단순히 카레가루만 넣어 끓이면 대부분의 커큐민이 소화 과정에서 흡수되지 못한 채 배출됩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이는 ‘조리의 과학’이 필요합니다.

카레 흡수율 높이는 조리법 / 출처: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

커큐민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소량의 지방과 함께 조리해야 체내 이용률이 올라갑니다. 올리브오일, 코코넛 오일 같은 건강한 지방을 카레 소스에 더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은 커큐민의 생체 이용률을 무려 20배 이상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카레를 조리할 때는 마지막에 올리브오일 한 스푼과 갓 갈아 넣은 후추를 곁들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는 셀럽들이 즐겨 활용하는 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차승원 카레 레시피 / 출처: tvN 유튜브

배우 차승원은 평소 집에서 직접 요리를 즐기며 채소와 단백질을 고르게 넣은 카레를 자주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선수 김동현은 훈련 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닭가슴살이나 렌틸콩을 곁들인 고단백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또 정승제 강사는 루틴 관리의 일환으로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데, 그중 카레가 빠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습관은 단순히 ‘맛’이 아니라 ‘건강 관리 전략’으로 카레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항산화 카레 응용법 / 출처: 언스플래쉬

집에서 건강하게 카레를 즐기려면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신선한 채소, 현미밥처럼 통곡물, 두부나 닭가슴살, 소 안심 등 단백질을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과하게 쓰는 대신 올리브오일로 풍미와 흡수율을 동시에 잡고 마지막에 후추를 살짝 더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또 인스턴트 카레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아 건강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커큐민 카레는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노화 지연과 면역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항산화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