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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로댕의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가격은 얼마?

생각보다 살만할지도?

프로필 by 정서현 2025.11.18

필립스옥션이 11월 25일, 홍콩에서 에디션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는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제프 쿤스(Jeff Koons), 박서보,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판화와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프리뷰 전시는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서구룡문화지구 필립스옥션 아시아 본사에서 진행된다.



요시토모 나라는 순수함과 반항심, 내면 성찰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룬 독특한 인물화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일본 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다. 주요 출품작 중 하나인 <My Little Treasure>는 작가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어린 주인공들을 보여주며, 부드러움과 고독, 감정적 복합성이 뒤섞인 표정을 통해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끈다. 경매 추정가는 약 4800만원에서 6700만원.



상징적인 호박 모티프로 판화 시장에서 전 세계 컬렉터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이다. 쿠사마의 대담한 시각 언어와 반복적인 패턴, 그 안에 담긴 심리적 상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드러나는 호박 판화 <Pumpkin>을 선보였다. 경매 추정가는 약 3700만에서 5600만원.



지극히 일상적인 사물을 예술로 승화하는 미국의 현대미술가, 제프쿤스의 <Balloon Dog>도 주목할 만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활용해 금속 풍선처럼 보이게 만든 이 작품은 오늘날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종종 간과되는 ‘즐거움’을 담아냈다. 경매 추정가 약 2800만원에서 4600만원.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도 이번 경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두아르 마네의 Le déjeuner sur l’herbe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리즈는 학문적 사실주의에서 입체파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스타일로 명작을 재해석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경매 추정가는 약 1400만원에서 2200만원.



<지옥의 문>의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오귀스트 로댕은 역동적인 인체 표현이 특징적인 근대 조각 예술의 시조다. 머리가 없는 여성 좌상 토르소 <Torse féminin assis sans tête, petit modèle>는 인체의 해부학적 형태를 통해 움직임과 관능미를 조형적으로 극대화한 로댕의 탁월한 감각이 돋보인다. 경매 추정가는 약 1800만원에서 2800만원.



Credit

  • 필립스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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