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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고 따라 오스트리아 빈 여행하기

예술의 본고장 빈에서 마주한 압도적인 건축미와 미식의 향연. <비포 선라이즈>의 낭만이 서린 거리부터 100년 전통의 카페 문화까지, 풍향고 멤버들이 매료된 비엔나의 '핫플' 5곳을 소개한다.

프로필 by 정서현 2026.02.19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세계 3대 공연장으로, 야경 명당 알베르티나 미술관과 함께 즐기는 필수 코스.
  • 슈테판 대성당: 800년 역사를 간직한 비엔나의 상징이자 모차르트의 숨결이 닿은 웅장한 고딕 양식의 랜드마크.
  • 프라터 놀이공원: 빈 시내를 한눈에 담는 대관람차에서 만끽하는 레트로한 감성과 석양의 로맨틱함.
  • 피그뮐러: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슈니첼의 성지. 얼굴 크기를 압도하는 바삭한 식감과 감자샐러드의 조화.
  • 빈 카페 센트럴: 대리석 기둥 아래서 즐기는 아인슈페너와 자허토르테.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밤이 되면 황금빛 조명을 받아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출처: 이지앤북스

밤이 되면 황금빛 조명을 받아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출처: 이지앤북스

멤버들이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 처음으로 마주한 곳. 파리, 밀라노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공연장으로 꼽히는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배경지로도 등장했던 곳으로, 건너편 알베르티나 미술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오페라 극장의 야경은 특히 아름답다. 1869년 개관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 아래 비로소 유럽에 왔다는 느낌을 몸소 실감할 수 있다. 오페라에 관심이 없더라도 클래식의 본고장 비엔나에 갔다면 한 번쯤은 공연을 보고 올 것을 추천한다. (예약은 필수다.)



슈테판 대성당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포토스팟이다. / 출처: 이지앤북스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포토스팟이다. / 출처: 이지앤북스

오페라 하우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슈테판 대성당은 비엔나의 배꼽이라고도 불리며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시를 지켜온 랜드마크다.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장소라고도 알려져 있다. 무려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3만 개의 타일로 장식된 화려한 지붕까지, 이 성당의 웅장함은 한눈에 보기에도 벅찰 지경이다.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과한 빛이 차갑고 거대한 석조 기둥들을 비추고, 1,2000개의 오르간 파이프가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라터 놀이공원

75m 상공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나무 객차 안에서 비엔나 시내 전경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 출처: 이지앤북스

75m 상공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나무 객차 안에서 비엔나 시내 전경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 출처: 이지앤북스

도심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살짝 북쪽으로 올라가면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프라터 놀이공원이 나온다. 이곳의 상징인 대관람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람차이자 <비포 선라이즈>의 낭만적인 배경으로 유명해진 관광지다. 대관람차를 타고 꼭대기가지 올라가면 오스트리아 빈의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해 질 무렵부터 밤 사이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관람차 외에도 범퍼카, 자이로드롭 등 다양한 어트랙션과 갖가지 먹을거리가 많아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피그뮐러

1호점과 2호점 두군데가 있다. / 출처: 피그뮐러 공식 인스타그램

1호점과 2호점 두군데가 있다. / 출처: 피그뮐러 공식 인스타그램

슈니첼과 감자샐러드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 출처: 피그뮐러 공식 인스타그램

슈니첼과 감자샐러드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 출처: 피그뮐러 공식 인스타그램

오픈 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선 이곳은 슈니첼의 원조라 알려진 빈의 유명 맛집이다. 오스트리아의 전통음식인 슈니첼은 고기를 얇게 두드려 바삭하게 튀겨낸 메뉴로, 1905년부터 시작된 이 가게는 얼굴보다 큰 슈니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 인기만큼 예약 없이는 맛볼수 조차 없어 어플 예약이 불가능한 풍향고 멤버들이 낭패를 보기도 했다. 슈니첼에는 돼지고기 또는 송아지 고기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알싸한 드레싱을 곁들인 감자샐러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100년 전통의 비엔나 레스토랑, 피그뮐러는 오스트리아에 갔다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추천한다.



빈 카페 센트럴

카페 센트럴의 외관모습에서 오래된 역사를 엿볼 수 있다. / 출처: 빈 카페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

카페 센트럴의 외관모습에서 오래된 역사를 엿볼 수 있다. / 출처: 빈 카페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

크루아상과 아인슈페너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 출처: 빈 카페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

크루아상과 아인슈페너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 출처: 빈 카페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

빈의 카페 문화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될 정도로 특별하다. 그중에서도 센트럴은 빈의 3대 카페 중 하나로 1876년 문을 연 이래 프로이트, 알텐베르크 등 당대 지성인들이 드나들던 그 시절 다방 같은 곳이다. 높은 아치형 천장과 대리석 기둥, 테이블마다 달려있는 샹들리에가 일반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듬뿍 올린 아인슈페너와 크루아상, 오스트리아의 초콜릿 케이크 자허토르테가 특히 유명하다.


Credit

  • PHOTO 이지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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