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내돈또먹’ 파스타 맛집 4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1초의 고민도 없이 생각나는 맛집 네 곳!

BY이충섭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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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리아 샘킴
역시는 역시다. 파스타 강자 샘킴 셰프가 얼마 전, 합정에 ‘오스테리아 샘킴’이라는 레스토랑을 열었다. 오스테리아(Osteria)는 리스토란테나 트라토리아보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을 의미하는데, 오스테리아 샘킴의 입구에 들어서면 편히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다. 샘킴의 파스타 맛은 청담동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나세라를 통해 이미 많은 이들의 인정받은 바, 일명 ‘믿고 먹는 파스타’라고 불릴 정도다. 흰살 생선과 앤초비를 넣어 만든 파스타나 소꼬리를 다져 넣어 만든 라구 파스타 등 식재료의 맛과 특징을 살려 한 티어 높은 수준의 파스타를 맛 볼 수 있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쫄깃한 소꼬리를 듬뿍 넣은 라구 파스타다. 일반적인 라구 파스타에 비해 고기 맛이 진하고, 소꼬리를 씹는 식감도 재미있어 먹는 내내 즐거웠다. 주소_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5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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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뒷골목에 자리한 이태리재. 아담한 한옥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으로 작지만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여러 TV 방송에서 파스타 맛집으로 소개되며 그 인기가 더해졌는데, 사실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전일찬 셰프의 요리 실력은 셰프와 업계에서는 유명했다. 에디터가 이태리재를 가서 꼭 먹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성게 어란 파스타인데 성게알과 어란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린 그 맛은 먹고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맛이다.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뇨끼와 고소하고 크리미한 소스, 그 위에 가미한 트러플 오일향의 조화가 훌륭하다. 이태리재는 만석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주소_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4-9
 
볼피노볼피노볼피노볼피노

볼피노
해방촌 오스테리아 쿠촐로와 이태원 마렘마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운 셰프의 또 다른 레스토랑 볼피노. 도산공원에 위치한 볼피노는 김지운 셰프의 새로운 파스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수많은 이탈리아 요리 책을 보고 메뉴를 연구하고, 개발했다는 그의 파스타는 생명은 면이다. 파스타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생면을 사용한 파스타를 한 입 먹으면, ‘신선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한 면이 최고다. 볼피노의 인기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고등어 파스타인데 워낙 인기가 좋다 보니 몇 번을 가서 시켜도 먹지 못한 적이 꽤 있었다. 고등어와 향긋한 올리브, 바질, 상큼하고 짭조름한 케이퍼가 한데 어우러져 만든 이 맛은 가히 최고다. 고등어 파스타에 칠링한 화이트 와인 한 잔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주소_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7
 
팩피팩피팩피

팩피
맥주와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는 팩피에 간다. 뚝섬역 근처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열 두 자리가 전부인 작은 레스토랑이다. 팩피의 특징은 여느 파스타집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방식과 재료로 파스타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포테이토 크림 링귀니 파스타의 경우 감자를 파스타면처럼 길게 썰어 파스타 면과 함께 비벼 먹도록 만들었고, 오징어 리가토니는 모든 조리를 마친 후에 토치로 파스타를 그을려 불 맛을 더했다. 팩피의 고수 파스타는 최고 인기 메뉴이자 시그너처 메뉴이다. 고수로 페스토를 만들어서 코코넛 크림과 섞어 파스타로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일반적인 파스타 메뉴가 아니다 보니 한 입 먹을 때마다 이야기거리가 생긴다. 맥주 한 잔에 이런 저런 수다를 늘어놓으며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팩피가 딱이다. 다만, 공간이 협소해 기다려야 될 확률이 높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주소_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6
 
에디터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