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를 단번에 풀어줄 온천 스팟 5
주말만 되면 습관적으로 항공권을 검색하던 손가락은 그만! 일본의 료칸까지 가지 않더라도 한국에 괜찮은 스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차를 몰고 가서 닿을 수 있는 거리부터 제주도까지, 따뜻한 온천욕을 상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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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재: 한옥 특유의 정갈한 여백 속에 프라이빗한 탕을 들여, 마치 개인 서재에서 휴식하듯 사색적인 온천욕의 정수를 보여준다.
- 필례 게르마늄 온천: 해발 700m 숲속의 서늘한 공기와 게르마늄 온천수가 만나는 곳. 설악의 능선을 배경으로 한 영화적인 노천 스파.
- 산방산 탄산온천: 현무암 지형이 빚어낸 톡 쏘는 기포와 탄산 성분으로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깨워준다.
- 온양관광호텔: 1,300년의 역사를 품은 온천수와 1960년대의 레트로 무드가 교차하는 공간.
- 포레스트 리솜: 박달재 숲의 품에 안겨 삼림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층층이 펼쳐진 인피니티 스파를 통해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유원재 온천 호텔(충북 충주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원재 / 이미지 출처: 유원재 공식사이트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원재 / 이미지 출처: 유원재 공식사이트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원재 / 이미지 출처: 유원재 공식사이트
충주 수안보에 고요히 내려앉은 유원재. 군더더기 없는 한옥의 직선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여백의 미를 구현했습니다. 무엇보다 정갈한 프라이빗함이 도드라지는 공간입니다. 숙소와 자연스럽게 이어진 동선을 따라 위치한 탕은 마치 개인의 서재처럼 아늑한 느낌을 갖고 있죠. 소란스러운 풀장의 소음 대신 책 한 권과 몰스킨 노트 하나를 챙겨 생각을 기록하고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입니다. 광물질이 가득한 수안보 온천수로 피부에도 좋은 휴식이 되는 것은 덤. 서울에서 2시간 남짓, 주말 1박 2일의 코스로 이보다 우아한 은신처는 없을 것 같네요.
필례 게르마늄 온천(강원 인제군)
설악산 속 노천탕인 필례 게르마늄 온천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ihhye_hotspring
설악산 속 노천탕인 필례 게르마늄 온천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ihhye_hotspring
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곳. 국내 3대 게르마늄 온천이라는 타이틀은 사실 부차적이죠. 필례 온천의 진가는 차 문을 여는 순간 허파로 스며드는 내설악의 서늘한 공기에서 시작됩니다. 해발 700m 숲속에 숨은 이곳의 백미는 단연 노천탕. 설악산의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진 욕조에 몸을 담그면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수증기가 만나 몽환적인 경치를 만들어내죠. 은은한 레몬빛을 띠는 중탄산 온천수는 피부에 미끄럽게 감기며 도시의 건조함을 씻어줍니다. 겨울 산행이나 트레킹 후 얼어붙은 몸을 녹이며 설경을 감상하는 순간조차 영화적이죠. 날씨 운이 따른다면, 3월이나 4월에도 봄눈이 내린 설악산의 설경을 즐길 수도 있고요.
산방산 탄천온천(제주 서귀포시)
제주에서 즐기는 탄산천 온천 / 이미지 출처: 산방산 탄산온천 공식사이트
제주에서 온천이라는 키워드는 낯설 수 있지만 산방산 일대에는 의외로 탄산천 온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탄산 온천은 제주 최초의 대중 온천이자 국내 최대의 탄산 온천으로 알려져 있죠. 이 곳의 온천수를 구명수라 부르기도 하는데 비둘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뜻이기도 하고, 사람을 구한 물이란 뜻이기도 해서 예로부터 이 곳에서 나온 물을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설이 전해져 옵니다. 바다를 건너온 바람과 산방산의 돌산의 묵지함 그리고 따뜻한 온천수의 조합은 바다와는 또다른 매력을 주죠. 탄산과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있어 장시간의 비행과 운전, 카페 투어로 지친 다리와 어깨를 진정시키기에도 훌륭하고요. 낮에는 인근 해안을 산책하고 해가 기울 무렵 천천히 온천으로 내려오는 루트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온양관광호텔(충남 아산)
국내 최초의 온천 관광호텔인 온양온천 / 이미지 출처: 온양온천 공식 사이트
온양은 각기 다른 온천을 찾아볼 수 있는 온천의 고장입니다.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 온천 문화의 상징 같은 존재이기도 하죠. 그 한가운데 자리한 온양관광호텔은 196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온천 관광호텔로 호텔 안 대온천탕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온양 온천수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로비에서 복도를 지나 대온천탕으로 향하는 오래된 동선과 곳곳의 레트로 디테일들까지 하나의 분위기로 다가오는 공간이죠. 내부에 다양한 탕을 즐길 수 있는 만큼 하루를 온전히 이 곳에서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KTX나 자가용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주말 반나절 힐링 코스로 활용하시기 좋습니다.
포레스트 리솜(충북 제천시)
숲속 온천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 / 이미지 출처: 레스트 리솜 공식 사이트
숲속 온천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 / 이미지 출처: 레스트 리솜 공식 사이트
포레스트 리솜은 이름 그대로 박달재 숲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리조트입니다. 객실에서 온천으로 이동하는 짧은 동선조차 작은 산책처럼 느껴질만큼 조경이 잘 디자인 되어있죠. 층층이 펼쳐진 노천탕과 인피니티 풀 형식의 스파는 계절마다 다른 숲의 색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온천 뿐만 아니라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팟으로 제격이고요. 유황 냄새 짙은 온천수 대신 맑고 부드러운 수질과 풍경에 집중한 타입이라 커플이나 가족 단위는 물론 혼자 와서 조용히 물멍과 숲멍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서울에서 제천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주말 1박 2일 코스로 부담이 적고, 굳이 주변 관광지를 채우지 않아도 리조트 안에서만 온전히 쉬다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Credit
- EDITOR 한유주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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