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더보이즈 주연이 파리에서 입은 것들

발렌시아가 26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포착된 주연의 다섯 가지 아이템 5.

프로필 by 김민호 2026.03.25
더보이즈 주연의 파리 패션위크 속 사복 스타일링 아이템 5
  • 발렌시아가의 시그너처, 볼록한 쉐입의 슈즈로 완성한 존재감
  • 슬리브리스는 레이어링으로 완성
  • 박시한 셔츠로 만드는 청량한 무드
  • 옐로 컬러로 전환한 시즌 감각
  • 레더 자켓에 더한 디테일, 믹스 스타일

이번 발렌시아가 26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주연은 브랜드 특유의 실루엣을 일상적인 스타일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쇼장 앞에서 포착된 그의 룩은 과장된 실루엣과 데일리웨어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현실적인 런웨이 스타일링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최근 발렌시아가가 강조하는 레더 자켓부터 러닝화 기반 구조, 볼륨 중심 실루엣까지 고스란히 반영된 점도 인상적입니다. 다소 과감해 보이지만 결국 현실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고, 동시에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읽힌다는 점이 핵심이죠. 이 균형감이야말로 현장에서 꾸준히 포착된 주연 스타일의 공통된 결이기도 합니다.



1. 볼록한 앞코, 발끝에서 완성되는 발렌시아가의 존재감


26FW 파리 패션위크 중 발렌시아가 크레이티브 디렉터인 피에르파올로 피촐리와 사진을 찍은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26FW 파리 패션위크 중 발렌시아가 크레이티브 디렉터인 피에르파올로 피촐리와 사진을 찍은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발렌시아가 슈즈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는 과장된 볼륨감이죠. 파리 도심에서 포착된 사진 속 주연은 블랙 롱 코트에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 스니커즈를 매치해 시선을 자연스럽게 발끝으로 끌어내렸습니다. 해당 슈즈는 아직 발매 전 제품으로, 기존 트리플 S나 10XL처럼 레이어드 아웃솔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보다 정제된 실루엣으로 다듬어진 모델입니다. 러닝화에서 파생된 구조 위에 과장된 비율을 더하는 최근 발렌시아가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고요. 특히 둥글게 부풀어 오른 앞 코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팬츠 핏까지 달라 보이게 만듭니다. 주연은 이 신발 하나로 룩의 무게 중심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아내며, 특유의 시크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2. 슬리브리스, 레이어링으로 완성한 현실적인 밸런스


26 FW 파리 패션위크 중 파리 부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26 FW 파리 패션위크 중 파리 부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26 FW 파리 패션위크 중 파리 부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26 FW 파리 패션위크 중 파리 부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슬리브리스는 단독으로 입으면 자칫 스타일링이 비어 보이기 쉽습니다. 주연은 이를 데님과 액세서리로 보완했는데요. 보디 라인이 드러나는 상의에 워싱 데님을 매치해 기본적인 무드를 잡고, 블랙 세일러 캡으로 시선을 끌어올렸죠. 여기서 핵심은 허리에 묶은 붉은 계열의 니트. 가볍게 걸친 스타일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룩 전체에 볼륨과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해외 스트리트 스타일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특히 파리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응하는 실용적인 레이어링이면서도, 시각적인 포인트까지 겸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일 발렌시아가의 크로스백까지 더하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확보했죠.



3. 박시한 코튼 셔츠, 힘을 뺀 실루엣의 정석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구 근처의 건물 앞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구 근처의 건물 앞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구 근처의 건물 앞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구 근처의 건물 앞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파리 몽마르트르 인근에서 보여준 셔츠 스타일링은 핏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핏한 셔츠 대신 박시한 코튼 셔츠를 선택해 전체적으로 힘을 덜어냈는데요. 컬러 선택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진 속 라이트 블루 컬러는 얼굴 톤을 한층 밝히면서 룩에 가벼운 무드를 더합니다. 여기에 타이를 느슨하게 풀어 매치해 단정함과 자연스러움 사이의 균형까지 만들었고요. 더불어 셔츠를 팬츠 안에 넣지 않고 툭 떨어뜨린 연출 또한 눈에 띕니다. 실루엣을 길어 보이게 하면서 과하지 않게 풀어내는 방식이죠. 마지막으로 셔츠와 데님의 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 역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룩이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완성도를 높이니까요. 이처럼 그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이 룩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균형을 정교하게 맞춘 스타일링입니다. 최근 발렌시아가가 강조하는,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고요.



4. 옐로 폴로 셔츠, 시즌 전환에 가장 쉬운 방법


프랑스 파리의 뷔트 쇼몽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프랑스 파리의 뷔트 쇼몽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프랑스 파리의 뷔트 쇼몽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프랑스 파리의 뷔트 쇼몽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 tbzuyeon

뷔트 쇼몽 공원에서 포착된 주연의 룩에서는 컬러 활용이 유독 돋보였습니다. 주연은 채도가 과하지 않은 옐로 폴로 셔츠를 선택해 봄 분위기를 만들어냈는데요. 단추를 살짝 풀어 답답함을 덜고, 액세서리를 은근히 드러냈습니다. 거기에 블루 톤 워싱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를 극대화하고, 레터링이 들어간 블랙 볼 캡으로스트리트 무드를 유지했죠. 강한 컬러일수록 나머지 요소를 단순하게 가져가는 방식, 그리고 데님으로 중화하는 접근은 실제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링입니다. 햇빛 아래에서 컬러가 한층 부드럽게 보이도록 선택한 점까지. 주연은 다가온 봄을 대하는 시즌 감각을 역시 놓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진주 디테일 레더 자켓, 하이브리드 감각의 완성


발렌시아가 26 FW 컬렉션 쇼를 참석한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 tbzuyeon

발렌시아가 26 FW 컬렉션 쇼를 참석한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 tbzuyeon

발렌시아가 26 FW 컬렉션 쇼를 참석한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 tbzuyeon

발렌시아가 26 FW 컬렉션 쇼를 참석한 주연의 모습. /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 tbzuyeon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 포착된 주연의 스타일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 이 룩입니다. 힘이 있고 볼륨감 있는 소재 위에 클래식한 진주 장식 디테일을 얹은 이 레더자켓은 그 자체로 힘이 있죠. 그래서 주연은 과감히 덜어냈는데요. 레더와 데님만으로 스트리트와 드레시한 무드를 자유롭게 오가며 충분한 존재감을 만든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Credit

  • PHOTO 각 캡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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