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2026 아카데미 레드카펫 속 피아제, 티파니, 바쉐론 콘스탄틴 워치
2026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들의 손목 위에서 펼쳐진 하이엔드 시계 박람회나 다름없었습니다. 드레스 워치의 고전적인 우아함부터 독립 시계 브랜드의 희소성, 초고가 컴플리케이션의 압도적 존재감까지 취향의 스펙트럼이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롭게 빛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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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B. 조던의 피아제 빈티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롤렉스 1908로 대표되는 드레스 워치의 정석이 오스카 레드카펫을 점령했습니다.
- 티모시 샬라메의 어반 위르겐센, 스티브 스타우트의 F.P. 주른 등 독립 시계 브랜드가 진정한 컬렉터 문화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 쿠마일 난지아니 바쉐론 콘스탄틴 스켈레톤, 코리 겜블의 파텍 필립 그랜드마스터 차임 하이 주얼리 등 컴플리케이션 워치가 화려함을 극대화했죠.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이버 워치 믹스매치의 위트를 보여줬습니다.
드레스 워치의 정석, 클래식의 품격
피아제 워치를 착용한 마이클 B. 조던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iaget
피아제 빈티지 워치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iaget
티파니 워치를 착용한 채닝 테이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channingtatum
티파니 앤 코 유니온 스퀘어 워치 / 이미지 출처: tiffany.com
이번 오스카 레드카펫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흐름은 조용한 럭셔리의 정수, 드레스 워치의 귀환이에요. 화려한 스포츠 워치나 대형 크로노그래프 대신, 절제된 다이얼과 얇은 케이스를 선택한 셀럽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그 선두에는 마이클 B. 조던이 있었죠. 피아제 빈티지 드레스 워치로 얇고 정교한 미학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채닝 테이텀은 티파니 앤 코 유니온 스퀘어를 매치해 또 다른 감각을 더했고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롤렉스 1908을 선택해 클래식의 힘을 조용히 증명했죠. 이 모델은 복잡한 기능 대신 시간의 본질에 집중한 롤렉스의 드레스 워치로, 18K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인덱스, 에나멜 다이얼의 조합이 수트 소매 사이로 드러날 때 가장 우아한 순간을 완성했습니다.
독립 시계 제작자의 약진
어반 위르겐센의 UJ-2 워치를 착용한 티모시 샬라메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heacademy
덴마크 독립 시계 브랜드인 어반 위르겐센의 UJ-2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urbanjurgensen.com
F.P. 주른의 크로노미터 아 레조낭스를 착용한 스티브 스타우트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celebslovebey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인 F.P. 주른의 크로노미터 아 레조낭스를 착용한 스티브 스타우트 / 이미지 출처: fpjourne.com
이번 오스카에서 진정한 워치 마니아들이 주목한 장면은 따로 있죠. 바로 대중 브랜드가 아닌 독립 시계 제작자의 작품의 등장입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덴마크 독립 브랜드 어반 위르겐센의 UJ-2. 코펜하겐 기반의 이 브랜드는 왕실 시계 제작자 계보를 잇는 하우스로, 극소량 생산과 완전 인하우스 제작을 고수하죠. 또한 스티브 스타우트는 F.P. 주른의 크로노미터 아 레조낭스를 착용해 컬렉터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연간 생산량이 약 900개에 불과한 이 브랜드의 대표 모델은 두 개의 밸런스 휠이 공명하며 정밀도를 높이는 독창적인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주른만의 특허 기술을 담은 시계이죠.
초고가 럭셔리와 컴플리케이션의 향연
바쉐론 콘스탄틴 워치를 착용한 쿠마일 난지아니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kumailn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 씬 스켈레톤 / 이미지 출처: vacheron-constantin.com
코리 갬블이 착용한 파텍 필립 그랜드마스터 차임 하이 주얼리 / 이미지 출처: patek.com
화려함을 한 차원 끌어올린 하이 주얼리 워치와 복잡 시계들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쿠마일 난지아니는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 씬 스켈레톤을 매치했어요. 스켈레톤 다이얼로 퍼페추얼 캘린더의 정교한 기어 트레인이 드러나는 이 모델은 시계 공학과 패션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선택이죠. 코리 갬블은 수십억 원대를 호가하는 파텍 필립 그랜드마스터 차임 하이 주얼리를 착용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복잡 기능을 집약한 초고난도 워치로, 하이 주얼리 버전은 다이아몬드와 희귀 보석으로 케이스를 장식해 가격이 수십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
한 끝 차이의 위트
블랑팡 워치를 착용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obertdowneyjr
블랑팡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 이미지 출처: blancpain.com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시계 품평회에 그치지 않은 이유는 고정관념을 뒤엎은 선택들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정통 수트에 블랑팡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를 믹스매치하는 위트를 보여줬죠. 다이버 워치 기반에 달력과 문페이즈를 더한 이 모델은 블랙 다이얼 위 문페이즈가 어우러져, 스포티함을 넘어 낭만과 지성까지 담아낸 시계입니다.
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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