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스타일링으로 알아보는 모자 트렌드 4
툭 얹은 것만으로 스타일리쉬 해질 수 있는 아이템 모자.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보며 요즘 모자 트렌드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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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소재와 패턴
- 뉴스보이캡과 플랫캡
- 얇은 소재의 비니
- 빈티지한 컬러와 디자인의 볼캡
요즘 남자 셀럽들의 사복을 보면 모자 사용법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헤어를 가리거나 편안한 데일리 룩을 완성하는 아이템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룩의 인상을 결정하는 핵심 액세서리에 가깝죠. 같은 볼 캡이라도 소재가 레더인지, 코듀로이인지, 워시드 코튼인지에 따라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고, 비니 역시 두꺼운 방한용보다 머리에 가볍게 얹는 얇은 실루엣이 더 눈에 띕니다. 한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뉴스보이캡과 플랫캡도 다시 남자 셀럽들의 룩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참고하기 좋은 남자 모자 트렌드를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독특한 소재와 패턴
올해 모자 스타일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소재와 패턴입니다. 기본 코튼 볼 캡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듀로이, 체크 패턴, 워시드 코튼처럼 표면의 질감이 살아 있는 모자가 룩의 중심이 되고 있죠. 같은 볼 캡이라도 어떤 소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매끈하고 단정한 캡보다, 결이 보이거나 색이 살짝 바랜 모자가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감각적으로 보이기도 하죠.
코듀로이는 특유의 골이 있는 재질이 모자에 입체감을 더하고, 편안한 셔츠나 데님 룩과 만나면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신경 쓴 인상을 남기죠. 모자를 정방향으로 반듯하게 쓰기보다 뒤로 돌려쓰거나 자연스럽게 얹는 방식도 포인트입니다. 힘을 빼고 착용하면 코듀로이 소재가 가진 빈티지한 매력이 더 잘 살아나죠.
그냥 볼 캡이 심심할 땐, 패턴이 들어간 모자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코르티스 건호처럼 체크무늬 캡을 쓰면 후디나 재킷, 와이드 팬츠처럼 편안한 아이템에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더해지죠. 전체 착장이 단순할수록 체크 캡이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워시드 빈티지 볼 캡은 요즘 가장 데일리하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색이 살짝 빠진 듯한 볼 캡을 선택하면 흰 티셔츠, 셔츠, 데님, 스웨트 팬츠 같은 기본 아이템도 훨씬 빈티지한 매력이 살아나죠. 새 모자를 썼을 때의 어색함보다, 오래 써온 듯한 편안한 느낌이 매력입니다. 카키, 브라운, 네이비, 워시드 블랙처럼 한 톤 눌린 컬러를 고르면 어떤 룩에도 무리 없이 어울립니다.
뉴스보이캡과 플랫캡
편안한 복장과 플랫캡을 매치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 / 이미지 출처: 현진 인스타그램 @hynjinnnn
블랙 호피무늬 자켓과 블랙 뉴스보이캡을 매치한 라이즈 원빈 / 이미지 출처: 라이즈 인스타그램 @riize_official
볼 캡 말고 다른 모자로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지만, 베레모는 어렵게 느껴진다면 뉴스보이캡과 플랫캡을 주목해보세요. 한동안 ‘빵모자’라는 이름으로만 기억되던 이 아이템이 다시 남자 셀럽들의 룩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챙이 짧고 윗부분에 볼륨이 있어 얼굴형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코트나 셔츠, 레더 재킷처럼 구조감 있는 아이템과도 매치하기 좋습니다.
뉴스보이캡을 쓸 때는 너무 단정하게 맞춰 쓰기보다 살짝 눌러 쓰는 편이 좋습니다. 정직하게 얹으면 다소 복고적인 느낌이 강해질 수 있지만, 챙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전체적인 착장에 힘을 빼면 훨씬 세련돼 보이죠. 셔츠와 데님, 니트와 재킷처럼 기본적인 조합에도 뉴스보이캡 하나만 더하면 룩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블랙이나 차콜, 브라운처럼 차분한 컬러를 고르면 부담 없이 데일리 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랫캡은 뉴스보이캡보다 조금 더 낮고 단정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윗부분의 볼륨이 크지 않아 과해 보이지 않고, 셔츠나 블레이저처럼 깔끔한 아이템과 잘 어울리죠. 그렇다고 너무 클래식하게만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후디 위에 코트를 걸치거나, 니트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룩에 플랫캡을 더하면 포멀함과 캐주얼함 사이의 균형이 자연스럽게 잡히죠.
이 두 가지 모자를 스타일링할 때 중요한 건 ‘옛날 느낌’으로 가지 않는 것입니다. 트위드 재킷이나 베스트까지 맞춰 입기보다, 평소 입는 옷에 모자만 가볍게 더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데님, 코튼 팬츠, 레더 재킷, 오버사이즈 코트처럼 익숙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뉴스보이캡과 플랫캡이 가진 빈티지한 매력은 살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얇은 소재의 비니
아크테릭스의 블랙 비니로 스타일링한 코르티스 성현 / 이미지 출처: 코르티스 인스타그램 @cortis
핑크 니트와 그레이 톤의 비니를 착용한 최태준 / 이미지 출처: 최태준 인스타그램 @taepivot
비니는 이제 겨울에만 쓰는 방한용 아이템이 아닙니다. 요즘은 머리에 딱 붙는 얇은 비니가 훨씬 자주 보이죠. 가벼운 소재라 봄과 여름에도 착용할 수 있고, 머리를 감싸듯 눌러 쓰는 형태라 티셔츠나 스웨트셔츠 같은 캐주얼한 옷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요즘은 비니는 위로 띄워 쓰기보다 이마 가까이 내려 눌러 쓰는 스타일링이 자주 보입니다. 비니를 착용할 깊게 눌러 쓰는 것 외에는 정해진 방법이 없습니다. 귀를 완전히 덮지 않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살짝 빠져나오기도 하는 등 자신의 얼굴형과 룩에 맞게 자유롭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포인트죠. 심플한 반팔 티셔츠에 데님을 입어도 비니 하나를 얹으면 룩이 덜 심심해 보이죠. 딱 붙는 디자인 자체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컬러는 블랙이나 네이비, 그레이로 다양한 룩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후디나 바람막이와도 잘 맞고, 백팩이나 이어폰 같은 일상적인 아이템이 함께 사용하면 스타일이 더 살아납니다. 전체 룩에 편하게 섞이는 게 포인트죠.
빈티지한 컬러와 디자인의 볼 캡
네이비 컬러의 네터링이 새겨진 빈티지한 볼 캡을 착용한 홍태준 / 이미지 출처: 홍태준 인스타그램 @300ver
코르티스 건호가 착용한 브라운 컬러의 빈티지한 볼 캡 / 이미지 출처: 코르티스 인스타그램 @cortis
마지막은 볼 캡입니다. 요즘에 트랜디한 볼 캡은 새것처럼 빳빳한 모자보다, 조금 편하게 눌린 형태의 빈티지한 볼 캡이죠. 네이비, 카키, 브라운, 워시드 블랙처럼 차분한 컬러에 모자의 챙이 너무 납작하거나 앞판이 높게 서 있는 디자인보다, 챙이 자연스럽게 휘어 있고 머리에 낮게 맞는 형태가 요즘 많이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볼 캡은 로고나 디자인이 새것처럼 선명한 것보다, 작은 자수 로고나 오래된 스포츠팀 그래픽, 레터링 등의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이 좋습니다. 모자 하나로 룩을 강하게 바꾸기보다, 원래 입고 있던 티셔츠나 셔츠, 데님에 자연스럽게 툭 얹는 느낌이 중요하죠. 볼 캡을 고를 때는 앞판의 높이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부분이 너무 딱딱하게 서 있는 캡은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고, 낮고 부드러운 캡은 훨씬 편하게 쓰기 좋습니다. 특히 평소 편하게 입는 아이템과 매치할 때는 낮은 크라운과 곡선이 있는 챙이 훨씬 자연스럽죠. 모자를 썼을 때 얼굴을 과하게 덮지 않으면서도, 룩에 적당히 힘을 빼주는 느낌이 나니까요.
여름에는 반팔 티셔츠나 린넨 셔츠에 가볍게 더하고, 간절기에는 후디나 워크 재킷, 바람막이와 함께 쓰면 좋습니다. 중요한 건 모자만 혼자 새것처럼 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워시드 컬러, 낮은 크라운, 작은 로고, 자연스럽게 휘어진 챙처럼 익숙한 디테일을 고르면 평범한 옷차림도 훨씬 편안하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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