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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필릭스 "결국 중요한 건 말보다 행동"

루이 비통 포 유니세프 파트너십 10주년 기념 도서 '르봉 2026' 국내 출시를 기념한 필릭스와의 북토크

프로필 by 이진수 2026.06.22

루이 비통이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해 사진집 <르봉(REBONDS) 2026>을 선보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계기로 처음 출간된 <르봉>은 당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프로젝트다. 새롭게 공개된 이번 에디션에는 영화, 음악, 스포츠, 패션, 현대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인물이 루이 비통 모노그램 축구공과 함께한 초상이 담겼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하나의 공을 통해 연대와 연결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를 비롯해 셀린 디온, 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했다.

<르 봉>을 들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필릭스의 모습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르 봉>을 들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필릭스의 모습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1998년 처음 출간된 상징적인 도서 <르봉>의 새로운 에디션 표지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루이 비통 모노그램 축구공을 통해 연대를 상징하는 사진집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6월 18일, 소공동 LV 더 플레이스 서울에서 열린 북 론칭 이벤트에는 루이 비통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필릭스가 직접 참석했다. 책의 서문을 직접 집필한 그는 이날 북토크를 통해 <르봉>에 담긴 의미와 자신이 생각하는 연대, 그리고 행동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약 20분 간 이어진 행사에서 필릭스가 전해왔던 그날의 소중한 소회를 직접 기록하여 다시 공유해본다.

<르봉>은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책이잖아요. 그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어요.

필릭스는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로 '함께하는 힘'을 꼽았다. 루이 비통과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책 속 인물들이 모두 같은 축구공을 들고 촬영한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해석을 덧붙였다.

월드컵의 축구공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상징이라면, 이번 <르봉>속 공도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했어요. 언어나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같은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잖아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같은 공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연결'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필릭스가 수록된 <르 봉> 실물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필릭스가 수록된 <르 봉> 실물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필릭스와의 북토크가 진행된 현장 이미지. 진행은 CAVA 최서연 디렉터가 맡았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필릭스와의 북토크가 진행된 현장 이미지. 진행은 CAVA 최서연 디렉터가 맡았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필릭스가 직접 집필한 서문에는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진행을 맡았던 CAVA 최서연 대표 역시 이 서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이는 사람들을 갈라놓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문화적인 차이를 많이 느꼈고, 당시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경험들이 필릭스를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가 속한 글로벌 케이팝 그룹 스트레이키즈 역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이는 사람을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더 깊게 연결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스콰이어와의 디지털 인터뷰에서 역시, 각자 다른 언어를 쓰고 살아온 멤버들이 모여 곡을 만들고 소통하며 무대를 만들 때 오히려 좋다고 밝힌 필릭스. 평소 러닝을 즐긴다는 필릭스는 운동 역시 사람들과 연결 되는 방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F1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직접 시뮬레이터를 경험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가 가장 크게 변화한 계기로 꼽은 건 유니세프와 함께한 봉사활동이었다.

라오스에 갔을 때는 제가 왜 기부를 하고 있는지 더 깊게 생각하게 됐어요. 화면으로 보는 것과 직접 가서 경험하는 건 정말 다르더라고요.힘든 환경 속에서도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걸 배웠어요. 봉사활동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 자신을 성장시키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필릭스는 라오스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유니세프가 가져다준 경험 뿐만 아니라 루이 비통과의 지속적인 협업, 관계 역시 영향을 미쳤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루이 비통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 관계입니다. (브랜드와 협업할 때)'저답게 하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 제가 가진 모습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게 해줬죠. 그래서 저에게는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굉장히 특별한 파트너처럼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르봉>을 펼치게 될 독자들에게 한 가지를 제안했다.

책 속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같은 공을 들고 있어요. 사진을 보면서 '왜 이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함께했을까'를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필릭스는 도서에 수록된 100여 명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모노그램 축구공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영화, 음악, 현대 예술,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명 이상의 주요 인물이 루이 비통 모노그램 축구공과 함께 포즈를 취한 초상이 수록돼 있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 필릭스를 비롯해 니고(Nigo), 셀린 디온(Céline Dion),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ć),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 등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했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느낀 메세지를 전하며 토크를 마무리 했다.

영어 문장 하나가 떠오르는데요. Action speaks louder than words. 결국 중요한 건 말보다 행동인 것 같아요.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할 때 더 큰 힘이 생기잖아요.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BOUT <르 봉><르봉>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계기로 처음 출간된 도서로, 당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에 루이 비통과 유니세프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디션에는 영화, 음악, 현대 예술,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명 이상의 주요 인물이 루이 비통 모노그램 축구공과 함께 포즈를 취한 초상이 수록돼 있다. 필릭스를 비롯해 니고(Nigo), 셀린 디온(Céline Dion),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ć),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 등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했다.<르봉>은 현재 전 세계 루이 비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니세프는 어떠한 브랜드, 기업, 단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증하지 않는다.

Credit

  • Editor 이진수
  • Photo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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