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다이어트를 위한 보조제 가이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눈여겨볼 보조제를 여기 모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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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2년. 연예인들이나 기업가가 알음알음 맞는다던 이 주사는 순식간에 아주 평범한 직장인들마저 부담 없이 처방받는 치료제가 됐다. ‘위고자로’를 찾은 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턱시도가 맞지 않던 예비 신랑, 애인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30대 여자, 연이은 회식으로 젊은 날의 영광을 모두 잃어버린 40대 남자… 위고자로는 그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았다. 단약 후 요요 직격탄을 맞기 전까지는.
현시점에서 위고자로의 도움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지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단약 후 주사를 맞기 전 혹은 그보다 더 심한 비만으로 돌아갔다. 살은 급속도로 빠진 만큼 급속도로 다시 불어났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주사는 우리 몸의 체질이나 습관을 바꾸는 게 아니라 호르몬을 통해 뇌와 소화기관을 배부르다고 느끼게끔 속이는 메커니즘을 가졌기 때문이다. 단약을 하는 순간, 뇌가 그동안 굶었다고 판단해 이전보다 훨씬 강한 식욕을 느끼게 만들고, 억눌려 있던 식욕 호르몬은 스프링처럼 튕겨 올라 폭발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위고자로로 빠지는 체중의 20~40%가 대부분 근육이라는 거다. 모두들 알다시피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데, 이는 우리 몸을 쉽게 살찌도록 만든다. 즉, 위고자로를 맞는 순간 ‘똑같이 먹어도 에너지를 덜 쓰는 몸’ 이 된다는 뜻. ‘평생을 맞아야 하는 주사’라는 이야기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경구용 위고비’라 불리는 약들도 마찬가지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부터 미국의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파운다요까지 살은 급속도로 빠지지만 기초대사량 저하는 물론이고, 위벽에 직접 흡수되는 약물 특성상 소화기가 마비되는 위장 질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서는 췌장과 담낭, 갑상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복용 방법도 까다롭다. 일어나자마자 완전한 공복에 120mL 이하의 물 한 모금과 섭취해야 하며, 최소 30분에서 1시간 동안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 정도면 주사를 맞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다이어트 해야 할까? 답은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기. 더디거나 부족하다 느낄 때만 내게 필요한 보조제의 도움 받기. ‘살 빠지는 약’이 아니라 말그대로 ‘보조제’의 역할을 기대하기. 그뿐이다. 인스타그램만 열면 쏟아지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잘 고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일 먼저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기능성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 혹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인지 체크 할 것. ‘다이어트 셰이크’, ‘캔디류’, ‘액상차’ 등으로 표기되는 기타 가공품은 그냥 맛있는 간식이라고 보면 된다. 또는 당뇨약인 메트포르민과 비슷하게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해 천연 위고비라 불리는 ‘베르베린’, 운동 효과에 부스트 역할을 하는 ‘MCT오일’, 탄수화물 합성을 억제하는 ‘흰강낭콩 추출물’ 등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순수 원료를 단일 성분으로 담은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신진대사 부스팅 성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랫동안 다이어트 보조 성분으로 사용되어 온 카테킨이나 잔티젠, L-카르니틴 등이 그 주인공인데, 모든 다이어트 약이 그렇겠지만 이들을 복용할 때는 특히 그 복용법과 용량을 잘 지켜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이나 간에 무리가 가 더 큰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까. 여기 건강하게 도움 받을 수 있는 ‘보조제’를 준비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면 탄수 합성을 억제하는 흰강낭콩 추출물과 가르시니아를,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면 운동 효과를 배가하는 MCT 오일을, 운동이 부족하다면 잔티젠과 베르베린을, 식사량을 줄이고 싶다면 알긴산을 추천한다. →
Credit
- PHOTOGRAPHER 정우영
- ASSISTANT 김민호
- ART DESIGNER 김동희
MONTHLY C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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