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하나 사면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신는 화이트 스니커즈 5

유행은 매 시즌 바뀌지만, 좋은 화이트 스니커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멋있어집니다. 지금 사서 멋진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꺼내 신을 남자 화이트 스니커즈 다섯 켤레를 골랐습니다.

프로필 by 김나혜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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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화이트 스니커즈는 계절보다 오래 남습니다. 유행이 바뀌어도 신발장 앞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이유죠. 슬랙스는 물론 청바지와 반바지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그래서 오래 신을 한 켤레를 찾는다면, 디자인보다 기본에 충실한 모델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세대에게도 정답이 되어주는 타임리스 아이템 화이트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어떤 세대에게도 정답이 되어주는 타임리스 아이템 화이트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평생 신을 스니커즈를 찾는다면


클래식한 디자인에 한층 부드러운 착화감을 더한 스테디셀러 / 이미지 출처: 아디다스 공식 사이트 클래식한 디자인에 한층 부드러운 착화감을 더한 스테디셀러 / 이미지 출처: 아디다스 공식 사이트

아디다스(adidas) 스탠 스미스 데콘

클래식은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더 편안해질 수는 있죠. 스탠 스미스 데콘은 오리지널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딩과 내부 구조를 덜어 가죽 본연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해 뒤꿈치를 접어 뮬처럼 신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합니다. 스탠 스미스를 상징하는 그린 힐탭(뒷꿈치 윗부분)과 삼선 펀칭 디테일은 그대로 남겨 클래식한 매력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평생 함께할 화이트 스니커즈를 찾는다면 이 모델이면 충분합니다.



미니멀한 멋을 원한다면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레더 스니커즈

화이트 스니커즈도 충분히 드레스 슈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은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매끈한 화이트 레더에 은은한 스웨이드 트림을 더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완성했습니다. 끈 주변을 감싸는 에크루 컬러 디테일은 가까이에서 볼수록 드러나는 브랜드 특유의 색채 감각을 보여줍니다.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탄탄한 만듦새와 단정한 실루엣 덕분에 셋업 수트는 물론 포멀한 슬랙스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편안한 착화감을 원한다면


뛰어난 쿠셔닝과 편안한 착화감을 갖춘 데일리 화이트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뛰어난 쿠셔닝과 편안한 착화감을 갖춘 데일리 화이트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온(ON) 클라우드틸트 스니커즈

오래 신는 신발이라면 결국 편해야 합니다. 온의 클라우드틸트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설계한 클라우드텍 페이즈 (CloudTec Phase) 미드솔을 적용해 부드러운 착지감과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가벼운 메쉬 갑피는 발을 양말처럼 감싸고,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덕분에 끈을 묶을 필요도 없죠. 기능성 러닝화에서 출발했지만 정제된 화이트 컬러와 간결한 실루엣 덕분에 일상복에도 부담 없이 녹아드는 스니커즈입니다. 오래 걷는 날일수록 더 만족하게 될 한 켤레입니다.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화이트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화이트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스웨이드 트림 레더 스니커즈

유행은 지나가도 클래식은 남습니다. 폴로 랄프 로렌의 화이트 스니커즈는 그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유연한 화이트 가죽 위에 더한 스웨이드 디테일은 단조로움을 덜어내고, 설포(신발 혀)와 측면의 브랜드 시그니처는 절제된 존재감을 더합니다. 치노 팬츠부터 청바지까지 어떤 팬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프레피 스타일의 기본을 완성하는 한 켤레입니다. 오래 신을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클래식 스니커즈입니다.



신을수록 멋이 더해지는 가죽을 원한다면


신을수록 멋이 더해지는 프리미엄 레더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신을수록 멋이 더해지는 프리미엄 레더 스니커즈 / 이미지 출처: 마이 테레사

뉴발란스(New Balance) Made in UK 올레데일 레더 스니커즈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멋있어지는 신발도 있습니다. 뉴발란스 올레데일은 영국 플림비 공장에서 제작되는 메이드 인 UK 라인으로, 고급 텀블드 레더를 사용해 신을수록 자연스러운 주름과 질감이 살아납니다. 하이킹화에서 영감을 받은 D링 레이싱 시스템은 과하지 않은 개성을 더하고, 탄탄한 미드솔과 오소라이트 인솔은 오랜 시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신을수록 매력이 깊어지는 화이트 스니커즈입니다.


좋은 화이트 스니커즈는 화려함으로 승부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매일 신고 싶어지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주 신다 보면 어느새 가장 오래 함께한 신발이 되어 있죠.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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