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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에스콰이어 클럽 카밋 현장 공개

볼보 S90과 EX30 크로스 컨트리를 한 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자동차 문화 복합공간 에레보에서 열렸다. 끝내주는 카오디오부터 짜릿한 제로백까지 즐긴 날의 기록.

프로필 by 박호준 2026.07.27
볼보와 어울리는 카밋 장소로 고른 건 신사동에 위치한 에레보!

볼보와 어울리는 카밋 장소로 고른 건 신사동에 위치한 에레보!

에스콰이어 클럽 카밋의 두 번째 주인공은 ‘볼보’다. 볼보를 카밋의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볼보는 지난 5년간 가장 폼이 좋은 수입차 브랜드다. 2019년 1만대 판매를 돌파한 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줄곧 수입차 판매 4위를 지키고 있다. 흔히 말하는 ‘독3’를 제외하더라도 렉서스, 포르쉐, 랜드로버 등 쟁쟁한 다른 여러 브랜드 사이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직접 경험했을 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두 번째 이유다. 볼보가 지향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감성은 사진이나 영상 같이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라 실제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오돌토돌한 결이 살아 있는 우드 패널, 보드라운 시트 가죽, 마음을 울리는 B&W 카오디오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차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자신의 차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에스콰이어 클럽 카밋은 장소를 정할 때도 차의 성격을 고려한다. 간결하면서도 취향이 분명한 볼보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에레보’다. 2021년 문을 연 이곳은 주말에만 문을 여는데, 이른 오전부터 각종 슈퍼카는 물론 국내에 몇 없는 클래식카까지 다양한 차가 들리는 차쟁이들의 사랑방 같은 장소다. 커피를 마시며 자신의 차를 바라볼 수 있으며, 정영철&김송은 대표의 해박한 자동차 지식과 또렷한 취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옆에서 지켜보는 딜러 없이 마음껏 차를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는 에스콰이어 클럽 카밋.

옆에서 지켜보는 딜러 없이 마음껏 차를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는 에스콰이어 클럽 카밋.

이날 에스콰이어 클럽 멤버들을 맞이한 차는 볼보 S90과 EX30 크로스 컨트리(이하 CC)였다. 2대를 고른 건, 볼보의 다양한 매력을 한 눈에 보여주기 위함이다. 둘은 크기도 파워트레인도 다르다. S90은 5m가 넘는 대형 세단이지만 CC는 4.2m로 소형 SUV에 속한다. S90은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슈퍼 차저와 터보 차저 그리고 전기모터까지 더한 내연기관이지만 CC는 2개의 전기모터를 품은 EV다. S90에서는 대형 세단이 선사하는 넉넉한 공간과 나긋한 승차감을, CC에서는 EV 특유의 빠른 가속 성능(제로백 3.7초)과 탄탄한 핸들링을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에디터에게 물어보세요.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에디터에게 물어보세요.

“S90에서 음악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들어본 카오디오 중 음장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1회에 이어 2회에도 참석한 송지은 씨의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S90에는 총 19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대시보드 중앙에 솟은 트위터는 탑승객의 귀 높이에 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한다. 또한 신형 S90에는 ‘재즈 모드’ 음장 효과가 추가됐다.


3회 모임에 또 만나요!

3회 모임에 또 만나요!

장소 소개와 차량 소개를 마친 후에는 자유롭게 공간과 차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자에 한해 CC에 동승해 도산대로를 약 10분 정도 가볍게 둘러볼 수 있었다. 기본 모델과 달리 CC는 듀얼 모터(사륜 구동)이 기본이라 최고 출력이 428마력이나 된다. 덕분에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강제로 몸이 등받이에 파묻힌다. “볼보에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가진 차가 있는 줄 몰랐어요. 평소 작은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관심이 가네요”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온 임승용 씨의 말이다.


브랜드가 주최하는 행사와 달리 에스콰이어 클럽 카밋이 매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 있다. S90 시트를 한껏 젖힌 후 노래를 연달아 5곡을 들을 수도, 트렁크에 기어 들어가 누워 볼 수도, 자신이 타고 온 차와 나란히 세워 놓고 비교할 수도 있는 자유로움 말이다. 자동차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건 덤이다. 2회 카밋에 이어 3회 카밋 역시 두 대의 차를 번갈아 타보는 것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심지어 모임 장소가 오프로드다. 참가 신청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Credit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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