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빨간 맛! '이 신발' 어때요?
밋밋한 룩에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정답은 빨간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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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더로드: 워싱을 더한 레드 스웨이드 독일군 스니커즈.
- 반스: 로퍼와 스니커즈의 매력을 섞은 레드 스웨이드 로퍼.
- 리복: 클래식한 실루엣을 선명한 빨간색으로 완성한 클럽 C 그라운드 UK.
- 나이키·컨버스: 투박한 ACG 스니커즈와 클래식한 빨간 척테일러.
- 클락스·오니츠카타이거: 레드 스웨이드 데저트 트렉과 낮고 날렵한 토쿠텐.
빨간 신발이 어렵다고요?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평소 입던 옷에서 발끝만 빨갛게 바꿔보세요.
퍼렐 윌리엄스처럼 연청 청바지와 후드집업에 빨간 스니커즈를 신거나, 제이콥 엘로디처럼 짙은 팬츠와 가죽 재킷 아래 레드 스니커즈를 더하는 겁니다. 옷은 익숙한데 신발 하나로 룩의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연청 청바지에 빨간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더한 퍼렐 윌리엄스. / 이미지 출처: @skateboard
가죽 재킷과 짙은 팬츠에 빨간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준 제이콥 엘로디.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새빨간 색이 부담스럽다면 스웨이드처럼 톤이 차분해 보이는 소재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같은 빨간색도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분위기는 꽤 달라집니다. 올가을 옷차림에 제대로 한 끗을 더해줄 빨간 신발 7켤레를 무신사에서 골랐습니다.
독일군도 빨갛게
위더로드 아더 스웨이드 워싱 독일군 스니커즈 레드
빨간 스웨이드로 새롭게 풀어낸 위더로드 독일군 스니커즈. / 이미지 캡션: 무신사
워싱을 더해 자연스러운 색감을 살린 레드 스웨이드. / 이미지 캡션: 무신사
흰색과 회색만 떠올렸던 독일군 스니커즈가 빨갛게 변했습니다. 위더로드는 익숙한 독일군 스니커즈의 낮고 날렵한 형태에 레드 스웨이드를 입히고 워싱을 더했죠. 덕분에 색은 강렬하지만 새 신발처럼 지나치게 반듯한 느낌은 덜합니다. 곳곳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감도 이 신발의 재미입니다. 신을 때는 오히려 상의와 하의는 평범하게 접근해보세요. 물 빠진 청바지에 회색 맨투맨, 혹은 베이지 치노 팬츠에 흰 티셔츠처럼 늘 입던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독일군 스니커즈의 익숙한 형태 덕분에 빨간색도 생각보다 쉽게 옷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가격 159,000원.
로퍼와 스니커즈 사이
반스 로퍼 53 빈티지 스웨이드 레드:마시멜로
로퍼와 스니커즈의 매력을 함께 담은 반스 로퍼 53. / 이미지 캡션: 무신사
페니 로퍼의 형태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반스 로퍼 53. / 이미지 캡션: 무신사
반스에서 로퍼를 고르는 것부터 조금 의외입니다. 로퍼 53은 페니 로퍼를 연상시키는 갑피에 반스 특유의 캐주얼한 밑창을 결합한 모델입니다. 여기에 레드 스웨이드와 마시멜로 컬러를 조합해 클래식한 로퍼보다는 한결 가볍게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입는 방법도 자유롭습니다. 부피감 있는 청바지 아래에 신으면 스니커즈처럼 자연스럽고, 숏 스웨트 팬츠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을 신으면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하죠. 구두는 부담스럽고 운동화는 조금 심심한 날, 그 사이를 제대로 파고드는 한 켤레. 가격 79,000원.
빨강도 클래식하게
리복 클럽 C 그라운드 UK 레드
선명한 레드 컬러를 입은 리복 클럽 C 그라운드 UK.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낮고 단정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리복 클럽 C 그라운드 UK. / 이미지 출처: 무신사
흰색 스니커즈의 이미지가 익숙한 클럽 C가 이번에는 제대로 빨개졌습니다. 리복 클럽 C 그라운드 UK는 군더더기 없이 낮게 떨어지는 실루엣에 레드 컬러를 입혀 익숙한 클래식 스니커즈를 색다르게 보여줍니다. 갑피에는 천연가죽과 합성가죽을 사용하고, 밝은색 밑창을 더해 강렬한 빨간색의 무게를 덜었습니다. 복잡한 장식 없이 형태는 단순하게 두고 색에 힘을 준 것도 특징입니다. 마침 현재 할인 중이라 흰색 스니커즈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다면 빨간색으로 눈을 돌려봐도 좋겠습니다. 가격 13만9000원.
도심으로 나온 ACG
나이키 ACG LDV M 바시티 레드
바시티 레드로 존재감을 높인 나이키 ACG LDV. / 이미지 캡션: 무신사
ACG 로고와 투박한 밑창이 돋보이는 나이키 ACG LDV. / 이미지 캡션: 무신사
매끈하고 얌전한 빨간 스니커즈가 재미없다면 방향을 바꿔봅시다. 나이키의 아웃도어 라인 ACG(All Conditions Gear)의 LDV는 투박한 형태부터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여러 패널이 겹쳐진 갑피와 거친 밑창에 바시티 레드까지 더해져 작은 신발 하나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웃도어웨어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넉넉한 카고 팬츠는 물론이고 물 빠진 청바지 아래에 신어도 잘 어울립니다. 상의는 검정이나 회색처럼 색을 덜어내면 더욱 쉽습니다. 등산 갈 계획이 없는 날에도 충분히 신을 수 있는 ACG입니다. 가격 159,000원.
가장 익숙한 빨간 운동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컬러 플러스 레드
선명한 빨간색으로 완성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컬러 플러스. / 이미지 출처: 무신사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덕분에 빨간색이 더욱 돋보이는 척테일러.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컨버스의 척테일러와 빨간색은 꽤 익숙한 조합입니다. 단순한 캔버스 갑피와 고무 밑창으로 완성한 클래식한 실루엣에 선명한 레드 컬러가 더해졌습니다. 복잡한 장식 없이 색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확실한 것도 척테일러다운 매력입니다. 오랫동안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이라 빨간색도 과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빨간 운동화가 아직 조금 낯설다면 익숙한 척테일러의 실루엣으로 접근해보세요. 평소 신던 운동화에서 색 하나만 바꿔도 충분히 다른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 75,000원.
스웨이드로 만난 데저트 트렉
클락스 오리지널스 데저트 트렉 레드 스웨이드
레드 스웨이드를 입은 클락스 오리지널스 데저트 트렉. / 이미지 캡션: 무신사
레드 스웨이드와 크레이프 솔의 대비가 돋보이는 클락스 데저트 트렉. / 이미지 캡션: 무신사
클락스 오리지널스의 데저트 트렉은 앞코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봉제선만 봐도 알아보기 쉽습니다. 넓고 둥근 형태와 독특한 센터 심에 이번에는 레드 스웨이드가 더해졌습니다. 선명한 빨간색도 스웨이드를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보송한 표면이 빛을 부드럽게 받아 색이 한층 차분하게 보입니다. 코듀로이와 울, 짙은 청바지처럼 가을에 자주 입는 소재와 함께 신어보세요. 빨간 스니커즈가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날에도 좋은 대안입니다. 계절이 깊어질수록 더 자연스러워지는 빨간 신발입니다. 가격 238,000원.
낮고 날렵한 빨간 스니커즈
오니츠카타이거 토쿠텐 1183C431_600
낮고 날렵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오니츠카타이거 토쿠텐. / 이미지 캡션: 무신사
청바지 아래 빨간색 포인트를 더해줄 토쿠텐. / 이미지 캡션: 무신사
마지막은 볼륨을 확 줄였습니다. 오니츠카타이거 토쿠텐은 두툼한 러닝화와 정반대에 있는 낮고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딥한 레드 컬러로 부담 없이 신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청바지와 만나면 장점이 확실합니다. 곧게 떨어지는 청바지 아래로 신발 전체를 드러내도 좋고, 밑단이 넓은 팬츠 사이로 빨간 앞코만 살짝 보여줘도 재미있습니다. 가격 190,000원.
옷은 평소처럼 입어도 좋습니다. 신발만 빨갛게 바꿔보세요. 올가을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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