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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프랑스 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개최

- 한불 수교 140주년 공식 기념 갈라 디너 및 제3회 프랑스 어워즈 개최됐다. 한국 여행업계·미디어·인플루언서 등 250명 이상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로필 by 정서현 2026.10.30
프랑스 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프랑스 참가 업체 단체 사진. (출처: 프랑스 관광청)

프랑스 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프랑스 참가 업체 단체 사진. (출처: 프랑스 관광청)

프랑스 관광청(Atout France)은 10월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한불 관광업계의 정례 교류 행사인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French Days in Seoul 2026)’을 개최했다. 프랑스 관광업체 25곳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프랑스의 최신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참가 업체 가운데 7곳은 처음 행사에 참여했다.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루아르 밸리의 샹보르 성, 앙부아즈 성, 클로 뤼세 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디종 부르고뉴 관광안내사무소와 하얏트 리젠시 파리 에투알 호텔, 프랑스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도 처음 참가했다.

행사 기간 프랑스 참가 업체들은 여행사 세일즈콜과 워크숍, 미디어 미팅 등을 통해 총 54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신 관광시장 동향과 현지 정보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워크샵 행사장 전경. (출처: 프랑스 관광청)

프랑스 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워크샵 행사장 전경. (출처: 프랑스 관광청)

이날 별도로 마련된 미디어 오찬에서는 최근 프랑스 현지 상황과 여행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도 다뤄졌다. 정혜원 프랑스 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최근 프랑스 여러 도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회와 일부 지역의 폭력 사태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우려에 공감을 표했다. 정 지사장은 일부 지역의 혼란이 프랑스 전역의 상황을 대변하지는 않으며, 주요 관광 서비스와 관광시설은 전반적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지 상황에 따라 교통편과 관광시설 이용에 일시적인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 당국과 현지 관광기관의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관광청에 따르면 프랑스는 2025년 국제 관광객 1억200만 명을 유치해 방문객 수 기준 세계 1위 관광 목적지 자리를 유지했다. 국제 관광 수입은 전년보다 9% 증가한 775억 유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관광청은 2027년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는 주요 문화·스포츠 행사와 새롭게 문을 여는 관광 명소도 소개했다. 노르망디에서는 정복왕 윌리엄 탄생 10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 ‘밀레니움 2027’이 연중 진행되며, 대규모 해양 축제 ‘루앙 아르마다’도 개최된다. 파리에서는 과학박물관 ‘팔레 드 라 데쿠베르트’가 재개관해 새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리 근교에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거점인 ‘상트르 퐁피두 프랑실리앵’이 문을 열 예정이다. 프랑스 알프스에서는 세계 정상급 사이클 선수들이 웅장한 산악 풍경을 배경으로 경쟁하는 UCI 세계사이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불수교 140주년 프랑스 관광청 갈라 디너에서 연설하는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 (출처: 프랑스 관광청)

한불수교 140주년 프랑스 관광청 갈라 디너에서 연설하는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 (출처: 프랑스 관광청)

피에르 알랭 루아롱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 회장. (출처: 프랑스 관광청)

피에르 알랭 루아롱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 회장. (출처: 프랑스 관광청)

한편 저녁에는 한불 수교 140주년 공식 기념행사인 ‘크리스마스 인 루아르 밸리(Christmas in Loire Valley)’ 갈라 디너가 열렸다.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이 후원한 행사에는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한불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갈라 디너는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 왕실의 역사와 아름다운 고성, 풍부한 미식 문화로 유명한 루아르 밸리를 테마로 진행됐다. 특히 루아르 밸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재현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 매력을 소개했다.

만찬 메뉴는 루아르 지역의 미식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으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한 ‘프렌치 파파’ 타미 리 셰프와 풀만 앰배서더 서울 주방팀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와인 산지로도 유명한 루아르 지역의 다양한 와인도 함께 선보였다.

갈라 디너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프랑스 어워즈(France Awards)’ 시상식도 열렸다. 프랑스 어워즈는 프랑스 관광상품 개발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프랑스 관광청이 마련한 연례 시상식이다. 올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별 공로상을 신설해 총 3개 부문에서 5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3회 프랑스 어워즈 수상자 크리에이터 특별 공로상 – 찰스엔터. (출처: 프랑스 관광청)

제3회 프랑스 어워즈 수상자 크리에이터 특별 공로상 – 찰스엔터. (출처: 프랑스 관광청)

제3회 프랑스 어워즈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사 – 한진트래블, 참좋은 여행, 모두투어. (출처: 프랑스 관광청)

제3회 프랑스 어워즈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사 – 한진트래블, 참좋은 여행, 모두투어. (출처: 프랑스 관광청)

신설된 ‘크리에이터 특별 공로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창의적인 콘텐츠로 프랑스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한 ‘찰스엔터’가 수상했다. ‘혁신적인 프랑스 상품 부문’은 프랑스 참가 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심사 및 투표를 진행했으며, 혁신적인 상품 기획으로 주목받은 내일투어가 최종 선정됐다. 또한 프랑스 모노 상품 기획력과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기여도를 평가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에서는 참좋은여행, 한진트래블, 모두투어가 각각 수성했다.

프랑스 관광청은 앞으로도 한국 여행업계와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랑스 각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한국 여행객들이 더욱 풍성한 프랑스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redit

  • PHOTO 프랑스 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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