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나 수지가 걸친 아이템만 매진 사태를 빚는 것은 아니다. 여기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원치 않게 ‘완판남’에 등극한 정재계 인물들도 있다.
WHO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WHAT “(수행원에게) 보이기에 밀어줬다”고 밝힌 ‘노 룩 패스(No Look Pass)’ 캐리어.
BRAND & PRICE 이탈리아 브랜드 오르넬리의 것. 11만 8000원.
FUN FACT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지마켓 트위터에서 3시간 만에 2천500백 회 이상 리트윗 됐지만, 화제성에 비해 판매율 상승도는 미지근하다고.
WHO 문재인 대통령.
WHAT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착용한, 솔이 낡고 너덜너덜해진 구두.
BRAND & PRICE 구두는 청각장애인의 수제화 브랜드인 아지오의 제품. 정가는 10-20만 원대지만, 운영난으로 4년 전 폐업해서 현재 더 이상 구할 수 없다.
FUN FACT 누리꾼들의 브랜드의 부활과 구매 의사가 줄을 잇고 있다.
WHO 이재용 부회장
WHAT 청문회 때 바짝바짝 말라가는 입술을 촉촉하게 지켜준 바로 그 립밤.
BRAND & PRICE 소프트립스 바닐라. 한 개에 1.99달러.
FUN FACT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었으나, ‘이재용 립밤’, ‘부회장님 립밤’ 꼬리표를 달고 유명세를 치렀다. 사용자들은 의외로 보습 효과는 좋지 않다는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