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빛나는' 남자 베스트9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머리카락 한 터럭이 뭐 그리 대수라고. 여기 저마다의 활약으로 탈모를 딛고 입신양명 중인 남자들이 있으니 속상할 것 없다. | ESQUIRE,에스콰이어

지네딘 지단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지 5개월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아트사커의 창시자로 최고의 선수였던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명장의 반열에 오른 것. 사실, 지네딘 지단은 축구 이외에 외모로도 주목받던 선수였다. 탈모 따위가 그의 훌륭한 외모에 흠이 될 순 없었고 항상 세계에서 가장 잘 생긴 축구 선수를 꼽을 때마다 상위권에 랭크됐던 선수가 지네딘 지단이었다. 여전히 멋진 슈트핏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보여주는 지네딘 지단 감독. 지단은 영원히 빛나리!마이클 키튼지금이야 팀 버튼의 뮤즈가 조니 뎁이지만 그 이전엔 단연, 마이클 키튼이었다. (1988)부터 (1989)까지 팀 버튼의 영화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한때, 미국식 멋진 남자 배우의 표상이었다. 2000년대 들어서 대작 영화의 러브콜이 줄어들며 (머리숱이 줄어들어서인지) 지지부진한 편이었는데 그는 '추락한 영웅의 삶'을 주제로 한 자전적 영화 (2015)을 통해 화려하게 재기한다. 최근에 개봉한 (2017) (2016)처럼 전형적인 역할보다는 파격적인 역할을 추구하는 마이클 키튼. 7월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리부트 시리즈 에서는 강력한 악당 ‘벌처’역으로 출연할 예정인데 워낙 연기력이 뛰어나다 보니 벌써부터 관객들의‘명존쎄’배우 예약이다.마이클 조던https://youtu.be/dBxcunGc_nA더 설명해 무엇하리. 가장 잘생긴 대머리 배우는 율 브리너, 숀 코네리 등 저마다 의견이 갈리겠지만 가장 잘생긴 대머리 스포츠 스타는 이견 없이 마이클 조던이다. 어쩌면 데이비드 베컴이 출현하기 이전 가장 잘 생긴 스포츠 스타이자 독보적인 카리스마까지 지녔던 스타가 아니었을까.빈 디젤2017년 상반기에 가장 ‘빛나는’ 남자는 빈 디젤이다. 의 그루트 역으로 목소리 출연한 그는 숱한 베이비 그루트 짤방과 패러디 영상을 양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 이에 앞서 개봉한 은 故 폴 워커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봤지만, 폴 워커 없이도 빈 디젤을 중심으로 남은 멤버들이 똘똘 뭉쳤고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총 12억 달러(한화로 약 1조 367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초대박을 쳤다. 이래도 올해 가장 ‘빛나는’ 남자가 빈 디젤이라는 얘기에 토를 달 사람이 있을까.제이슨 스타뎀자고로 브루스 리, 성룡, 전영록의 권법 액션에 익숙한 우리에게 덩치 큰 브루스 윌리스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액션이 상대적으로 굼뜨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런 할리우드 액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2003)의 ‘핸섬 롭’ 제이슨 스타뎀.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를 지닌 경력이 있을 만큼 다부진 체격과 뛰어난 운동 신경의 소유자인 그는 (2002~2008) 시리즈에서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서양인도 충분히 다이내믹한 액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재는 가장 ‘빛나는’남자 빈 디젤과 함께 시리즈를 이끌고 있다.드웨인 존슨‘더락(The rock)'이란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드웨인 존슨은 미국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출신이다. 알바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는 것 같더니만 언젠가 부터는 레슬링을 (레슬매니아 때만) '반짝' 알바로 삼고 배우 생활에 전념 중이다. 레슬링을 할 때만 해도 머리숱이 나름 풍성했는데 현재는 아예 박박 밀고 ‘빛나는’ 배우의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엔 시리즈에서 제이슨 스타뎀, 빈 디젤과 멋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하면 는 대머리에 의한, 대머리를 위한 영화 같기도. 물론 농담이다.주드 로싸이월드 시절 키 작은 남자의 현실 롤모델이 배정남이었다면 주드 로는 비현실 롤모델이었다. 워낙 조각 같은 꽃미남이다 보니 뭘 어떻게 따라한다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십 수 년이 지난 지금도 그가 출연한 (2004)를 보면 정말 리즈 시절의 클래스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 않을 정도다. 다른 ‘빛나는’ 배우에 비해 얇아지는 머리숱이 유난히 야속해 보이지만, 최근 개봉한 (2017)을 보면 중후한 매력과 함께, 기본적으로 탑재된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악역임에도 여전히 멋진 주드 로였다.J.K 시몬스J.K 시몬스는 1955년생으로 인생은 60 부터’를 제대로 실천 중인 배우다. 특히, 그가 광기 어린 마에스트로 플렛처 역으로 열연했던 영화 (2014)는 이듬해 시상식들의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다시피 했고, 같은 해 J.K 시몬스 역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2014년 이후 지금까지 그가 참여한 영화 편수만 28편. 머리숱 많던 젊은 시절엔 그저 그런 배우였지만 민머리가 된 지금은 ‘연기 본좌’로 인정받는 배우, 바로, J.K 시몬스다.송민호위너의 랩을 담당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 3’ 방송 중 강호동이 장난으로 자신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자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그러면 어떡하냐”며 본의 아니게 ‘탈밍아웃’을 했고 20대의 젊은 탈모인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송민호는 아직 스물네 살에 불과하니 꾸준히 노력하고 관리할 시간이 남아있다. 만약 그게 아니더라도, 스타뎀 형, 디젤(이)형처럼 밀어도 잘 어울릴만한 두상의 소유자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