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무의미함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레잔 루르(Lezan Lurr)와 딜란 루르(Dilan Lurr), 벨기에 출신의 두 남매가 만드는 심플하지만 가치 있는 옷.

나마케코(NAMACHEKO)란 무슨 뜻인가?

아무 뜻도 없다. 어떤 단어나 이름이 아니다. 그냥 의미 없는 단어다. 우리가 옷을 만들어 의미와 초상을 만들어간다.

옷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 번째는 옷을 만드는 우리에게 개인적이더라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어떤 것도 모두에게 같은 감정, 같은 의미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과 가치가 옷과 관 련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퀄리티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마감이나 원단의 선택 같은 요소. 우리는 옷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사회, 그리고 변화하는 속도, 그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 그게 과연 행복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나마케코 - 에스콰이어

이런 심오한 옷을 만들기 위해 어디서 영감을 얻나?

우리가 어떻게 느끼느냐에서 모든 것이 비롯된다. 일상과 사교 활동, 그리고 주위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 예술, 그림, 음악에서 참고한 것들을 컬렉션으로 표현한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한다. 최근에는 밴드 폴리카(Polica)와 군나르 하슬람(Gunnar Haslam)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파리 패션 위크 중에 편집숍 브로큰암에서 나마케코가 만든 멋진 윈도 설치 작품을 봤다. 어떻게 구상했나?

장난스럽게 범죄 수사에 대한 묘사로 시작 했다. 진공 포장으로 제품을 보호하는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빨간색 테이프로 범죄 수사 사무실에 매달려 있는 증거품 같은 오브제로 만들 었다.

나마케코를 입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계속 만들 것이다. 그 옷을 입는 개개인에 따라 맞춰지고 또 변화 되도록. 우리 옷을 각자 자유로운 방식으로 입었으면 좋겠다. 옷이 낡더라도 옷을 입은 사람이 어떻게 입어왔는지가 가장 가치 있다.

레잔 루르(Lezan Lurr)와 딜란 루르(Dilan Lurr), 벨기에 출신의 두 남매가 만드는 심플하지만 가치 있는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