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캐니언 스윙(Giant Canyon 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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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렌우드 캐번스 어드벤처 파크(Glenwood Caverns Adventure Park)는 자연친화적인 놀이공원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자이언트 캐니언 스윙은 해발 400미터 산 절벽에 위치해 있어 더욱 자연친화적이다. 먼저, 생명포기각서를 쓴 후 한번에 4명씩 ‘죽음의 조’를 결성해 탑승하면 되는데 쉽게 생각하면 초대형 그네라 생각하면 된다. 시속 80km의 속력으로 절벽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 끝. 자이언트 캐니언 스윙을 개발한 스티브 베클리는 한번 탄 후 다시는 안 탔다고 한다. 뭐 바빠 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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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_51000 Two Rivers Plaza Rd • Glenwood Springs, CO 81601 USA, Glenwood Caverns Adventure Park

더 스마일러(The Smiler)

영국 앨튼타워 리조트(Alton Towers Resort)의 더 스마일러는 전체 길이 1,170m, 최고 속력 시속 85km로 초대형 규모의 롤러코스터는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절묘한 설계와 운동 방식을 완성해 운행 중 총 14번을 돌 정도로 작지만 강한 롤러코스터다. 현재 더 스마일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약 7번을 돈 뒤 천천히 멈추는 코스 때문에 끝난 줄 아는 이용자들이 많지만 더 스마일러는 다시 수직으로 올라간 뒤 앞에서 겪은 것 보다 더 무서운 코스로 진입한다는 사실. 더 스마일러가 더 유명해진 이유는 그동안 악명 높은 사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 그 이후로 세계 곳곳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모험가(?)들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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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_Alton, Staffordshire, ST10 4DB UK, Alton Towers Resort

킹다카(Kinda ka)

[embed]https://www.youtube.com/watch?v=AfBBq04ZScE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킹다카. 미국 뉴저지주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쳐(SIX Flags Great Adventure) 놀이공원에 있는 킹다카는 3.5초만에 시속 206km를 도달하고 139m에서 자유 낙하한다.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로, 비슷한 느낌이라면 우주선 발사할 때와 비슷하다고. ‘글쎄, 우주선을 아직 못 타봐서 모르겠는데’란 생각이 들면 꼭 타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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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_1 Six Flags Blvd. Jackson, NJ 08527, USA, Six Flags Great Adventure

에에쟈나이카(Eejanaika)

‘일본의 놀이기구가 나올법한데’라 생각했다면 맞다. 다음 소개할 놀이기구는 일본 휴지큐 하이랜드(Fuji Q Highland)의 에에쟈나이카(ええじゃないか)다. 일본어의 관용적 표현으로 ‘에에쟈나이카’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될 대로 되라’란 뜻인데 이름 한번 찰지게 참 잘 지었다는 평. 롤러코스터 차량 좌우로 설치된 좌석은 운행 중 360도로 돌아가고 2분 간의 운행 시간 동안 총 14번을 회전해 영국의 ‘더 스마일러’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회전하는 놀이기구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안 탈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키가 130cm이하 또는 200cm이상이면 된다. 놀이기구 이름이 뭐라고? 에에쟈나이카. 앞에 까지 갔으면 그냥 타고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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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_Yamanashi-ken, Fujiyoshida-shi, Shinnishihara, 5 Chome−6−1, JP, Fuji Q Highland

콜로서스(COLOSSUS)

[embed]https://www.youtube.com/watch?v=KeKIBSN2F5c&t=40s

소프 파크 리조트(Thorpe Park Resort)의 콜로서스는 1분 45초 동안 10번이나 360도 회전하는 게 특징으로 영국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에에쟈네이카보다 4번 덜 도니 덜 무섭겠지’란 생각은 금물. 만든지 약 16년이 흘러 연륜이 느껴지는 콜로서스에 탑승 후 처음 한번 돌 때부터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