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하는 당신을 위한 책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일해서 기쁘고 일해서 슬픈 당신을 위한 필독서 2권. | 책,신간,독서,도서,우리는 왜 일하는가

우리는 왜 일하는가배리 슈워츠ㅣ문학동네일찍이 애덤 스미스가 인간은 가능한 한 편하게 살고 싶어 한다고 에 적은 바 있다. 이것이 인센티브제의 탄생 배경 중 하나다. 일을 시키려면 돈을 주고, 돈이 곧 일의 목적이 되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간과한 점이 있다. 우리는 왜 일하는가. 편히 살고 싶은 본성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일을 하는가 말이다. 저자이자 미국의 사회행동학 교수인 배리 슈워츠가 찾은 이유를 적자니 스포일러다. 다만 각자 지금의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시작점을 돌아보면 답이 있다. 갈망하던 때의 열기, 해냈을 때의 성취, 문득 느끼는 보람한 줌 모래 같은 감정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만족과 가치가 있을 때 인간은 기꺼이 일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만족감을 잃어버리면 일이 일이 된다 판단했다. 이런 곤란한 상황의 원인이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원인은 책의 소제목이 말해준다. ‘오너와 직원 모두에게 필요한 질문’. 행복한 일터에는 ‘왜’ 하느냐는 의심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 일하는 이들보다 일을 시키는 리더가 먼저 읽길 권한다.추천 한 문장"당신이 처음에 시작할 때 지녔던 그 생각을 더 멀리 가지고 가야 합니다."—퇴사하겠습니다이나가키 에미코ㅣ엘리저자는 일본 기자다. 지금은 책 제목대로 퇴사했으니 전 기자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산다는 그 말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책의 등장 이후 등 퇴사 책 열풍이 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솔직하고 시원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단순히 월요일 아침이 끔찍해서, 월급이 적어서, 일하기 싫어서 퇴사한 것은 아니다. 왜 퇴사했는지, 그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저자는 회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전하고 싶어 한다. 성취감을 주지 못하는 회사라면 그곳이 제아무리 안전한 울타리여도 벗어나도 괜찮다고 격려한다. 사실 ‘괜찮다’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카드를 만들려면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만들라고, 회사가 곧 신용도인 사회에서 퇴사자는 아웃사이더나 마찬가지라는 ‘안 괜찮은’ 현실 역시 전하니까. 들여다보면 결국 앞서 소개한 의 지론과 이어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저자에게 퇴사는 즐겁게 일하고 싶어 택한 길이었다.추천 한 문장"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