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소주, 별뽀빠이, 삼양라면 1963, 지금은 뉴트로 시대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식품업계에 불어온 뉴트로 바람. | 델몬트 선물세트,델몬트 유리병,뉴트로,뉴트로트렌드,뉴트로 패키지

패션과 뷰티업계에서 뉴트로가 유행하더니 이제는 식품업계까지 그 유행이 번졌다. 단종됐던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잊힌 기존 제품의 패키지를 바꿔 새롭게 내놓은 것. 식품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요즘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인기 있었던 제품 패키지를 연구하는 스터디 모임도 생겼다고 한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뉴트로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델몬트 선물세트 델몬트 오렌지쥬스 어느 집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델몬트 보리차 유리병을 기억하는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물병이기도 하다. ‘국민 물병’으로 불리던 ‘델몬트 유리병’이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델몬트 선물세트’는 3000개 한정으로 주스 없이 텅 빈 1.5리터 유리병과 오렌지 주스 2병, 델몬트 컵 2개로 구성됐다. 벌써 품절됐다고 하는 델몬트 선물세트의 위력은 ‘델몬트 유리병’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델몬트 유리병’은 이미 중고시장에서 4000원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삼양라면 1963 삼양식품 삼양라면 1963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는 ‘삼양라면 1963’ 스페셜 패키지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1963년 국내 최초의 라면을 그 당시 패키지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그 당시, 단돈 10원으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던 삼양라면의 그때 그 맛까지 그대로 살렸을까?     해피라면 농심 해피라면 해피라면이 1990년대 초 신라면과 안성탕면에 밀려 사라졌다가 30년 만에 부활했다. 1982년 출시됐던 원조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출시해 더욱 매력적이다. 출시 20일 만에 750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하니 1980년대보다 더 인기가 좋은 셈이다.     롯데제과 종합 선물세트 롯데제과 종합 선물세트 어릴 적 아버지의 월급날이면 받곤 하던 최고의 선물, 과자 종합 선물세트가 부활했다. '단짠'의 조화가 기막힌 롯데제과 종합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빠다코코낫, 빼빼로, 꼬깔콘, 칸쵸, 마가렛트 등 오랫동안 사랑받은 롯데 과자를 모은 종합 선물세트. 선물세트 속 패키지까지 출시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구구 시리즈 롯데푸드 구구 시리즈 바닐라, 초콜릿, 캐러멜의 조화로 달콤한 맛을 전하는 아이스크림 구구바, 구구 크러스터, 구구콘까지. ‘구구 시리즈’가 1985년 출시 당시 한글 서체를 사용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9월 9일 ‘구구데이’를 시작으로 구매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9일까지.     진로 소주 하이트 진로 소주 뉴트로 트렌드에 소주가 빠질 수 없다. 하이트 진로에서는 옛 감성을 자극하는 진로 소주를 재출시했다. ‘진로 이즈 백’이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우며 병 모양과 병 색깔, 라벨 사이즈까지 과거 디자인을 복원했다.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한다.     별뽀빠이 삼양식품 별뽀빠이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잠시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별뽀빠이 과자. 짭짤한 라면 과자와 별사탕이 들어있는 별뽀빠이가 탄생 47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패키지 디자인을 한정으로 선보였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