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를 앞둔 발렌타인의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2017년 발렌타인은 200여 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15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 3종을 선보이면서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곳도 아닌 블렌디드 위스키 대표 브랜드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출시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이슈였고, 선보인 싱글 몰트 위스키가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몰트 위스키-글렌버기, 밀튼더프, 글렌토커스-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도전은 큰 반향과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은 발렌타인은 2년이 지난 올해 새로운 싱글 몰트 위스키 론칭을 발표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 브랜드 최초의 12년산 싱글 몰트이며,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의 핵심인 글렌버기 싱글 몰트 위스키로 만들어졌다. 지난 11월 초, 이 탄생의 출발지인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글렌버기 증류소를 직접 찾았다. 그곳에 동행한 발렌타인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켄 린지에게 글렌버기 12에 대해 속속들이 물어 보았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글렌버기 증류소. 발렌타인 위스키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글렌버기 증류소. 발렌타인 위스키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글렌버기 증류소. 발렌타인 위스키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
글렌버기 증류소. 발렌타인에게 이곳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글렌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의 제조 및 숙성을 위해 사용하는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다. 증류소 자체는 위스키의 장기적인 품질 보장을 위해 2004년 재건축과 개·보수를 진행했다. 4개의 오리지널 증류기를 보존하고 2개의 새로운 증류기를 추가하면서 오랜 역사를 지닌 증류소가 전통성과 현대성의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곳의 가장 큰 의미는 글렌버기 싱글 몰트가 모든 발렌타인 블렌딩의 중심에 있고 모든 발렌타인 위스키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있는 수많은 위스키 증류소 중에서 글렌버기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은 60개 이상의 증류소가 위치한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의 심장부다. 그중에서도 글렌버기는 현재 몰트 제조업체에 요구하는 맥아 보리 기준부터, 발효 과정, 새로운 증류주를 만들 때 그 특색을 좌우하는 증류기까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독보적이다. 또한 글렌버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발렌타인 블렌딩의 핵심이 되는 유일한 몰트라는 점, 그리고 글렌버기가 싱글 몰트 시리즈로 출시되기 전까지는 거의 그 용도로만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글렌버기에서 생산하는 몰트 원액의 매력은 무엇인가?
글렌버기 싱글 몰트는 진한 토피 애플의 달콤함과 바닐라의 크리미함이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향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헤이즐넛 풍미에 풍부한 과일 향이 더해져 길고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글렌버기 싱글 몰트는 모든 발렌타인 블렌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발렌타인 블렌딩의 대명사인 진한 과일 향과 벌꿀의 달콤함이 바로 글렌버기 싱글 몰트에서 기인한다.
글렌버기에서 사용하는 증류기와 오크통의 특징은 무엇인가?
글렌버기 증류기의 독특한 크기와 모양은 조화로운 과일 향과 풍부한 보디감의 증류주를 만드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그리고 오크통은 아메리칸 오크통만을 사용하여 발렌타인의 시그너처 향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명사인 발렌타인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출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발렌타인은 항상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일환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에 관심을 보이는 기존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싱글 몰트를 출시하게 되었다. 발렌타인을 통해 그동안 숨겨져왔던 전혀 새롭고 특별한 몰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발렌타인을 블렌디드 위스키가 아닌 싱글 몰트 위스키로 즐길 때의 매력은 무엇인가?
발렌타인은 항상 소비자에게 원하는 대로 위스키를 즐기라고 권한다. 스트레이트로 깔끔하게 즐겨도 좋고 얼음이나 소다를 곁들이는 것도 괜찮다. 칵테일로 만들어 즐기는 것도 물론 좋은 방법이고. 이런 의미에서 글렌버기 12년은 아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위스키라는 것이 매력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아름다운 칵테일이나 잘 만들어진 하이볼 속에서도 그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글렌버기 12년에 소다와 생강주가 들어간 얼음을 넣어 하이볼을 만들어보았는데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생강 향이 더해지고 과일 향이 배가되는 것이 일품이더라.
한국에는 이미 많은 브랜드의 싱글 몰트가 소개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풍부한 과일 향과 달콤한 토피 애플이 어우러진 글렌버기 12. 스카치위스키 초보자나 애호가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몰트이기 때문이다.
2년 전 출시한 싱글 몰트 글렌버기 15와 이번 신제품 글렌버기 12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달콤함으로 명성이 높은 글렌버기 싱글 몰트, 12년산은 풍부하고 감미로운 토피 애플의 달콤함을, 15년산은 벌꿀의 진한 달콤함을 선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12년산에서는 15년산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헤이즐넛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점도가 높은 15년산이 벨벳처럼 부드럽게 입안을 감싼 후 천천히 퍼져나가는 것에 비해 12년산은 조금 더 강렬한 향이 생동감을 주고 크리미한 맛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서로 다른 매력도 있지만 12년산과 15년산 모두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풍부한 바닐라 향과 진한 과일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공통점도 있다. →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