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는 왜 WFP로고를 썼을까?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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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는 왜 WFP로고를 썼을까?

<에스콰이어> 1월호 이수혁 화보에는 ‘WFP’ 로고를 넣은 발렌시아가 옷이 등장한다. 도대체 이건 어디에서 온 로고일까?

ESQUIRE BY ESQUIRE 2019.12.26
 
 
이수혁이 〈에스콰이어〉 1월호 화보에 입은 발렌시아가와 WFP 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이수혁이 〈에스콰이어〉 1월호 화보에 입은 발렌시아가와 WFP 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이수혁이 〈에스콰이어〉 1월호 화보에 입은 발렌시아가와 WFP 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이수혁이 〈에스콰이어〉 1월호 화보에 입은 발렌시아가와 WFP 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에스콰이어〉 2020년 1월호 화보에 발렌시아가 옷을 입고 등장했다. 왕년의 톱 모델답게 발렌시아가의 독특한 실루엣을 제대로 소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화보를 자세히 보면 발렌시아가의 아이템 중 모자와 바지, 후디 등에 새긴‘WFP’ 로고가 눈에 띈다. 도대체 이건 무슨 뜻일까?

WFP는 'World Food Programme’의 약자로,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아 퇴치‘제로 헝거’를 달성하는 목적을 가진 유엔 산하 단체를 뜻한다. 1963년에 출범한 비영리 단체로,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사무소를 두고 지원을 한다. 수단, 중앙아프리카, 나미비아 등 제3세계와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재해나 재난 등의 문제로 발생한 모든 사람들이 굶주림과 빈곤에 빠지지 않게 식량 지원과 구호 작업을 하고 있다. 단순히 배를 채워주는 지원이 아닌 영양을 위주로 하되, 연령에 따라, 성별에 따라 유동적인 맞춤형 영양 배급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한정적이지만 지원받는 메뉴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발렌시아가와 WFP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발렌시아가와 WFP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발렌시아가와 WFP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발렌시아가와 WFP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발렌시아가 의상에 들어간 WFP의 로고는 세계를 뜻하는 월계수 안에 농작물을 뜻하는 옥수수와 벼를 넣은 모습이다. 또 손을 내미는 형상도 넣어 세계적인 식량 지원 계획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발렌시아가는 2018년 ‘Saving Lives, Changing Lives’ 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WFP와 대대적인 협업을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기아 문제를 자신이 가진 힘으로 알리고 지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 결과 발렌시아가는 2018년 첫 협업을 시작하면서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기부했고, 캡슐 컬렉션의 수익금 일부도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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