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70년 넘는 세월로 완성한 매킨토시 오디오

궂은일은 내가, 까다로운 일은 네가.

BYESQUIRE2020.03.04
 
 

Come Together

 
MC901 파워앰프 2개 1조 5200만원 매킨토시 by 로이코.

MC901 파워앰프 2개 1조 5200만원 매킨토시 by 로이코.

어둠 속에서 형형히 빛나는 파란 눈. 야간 비행장 활주로를 모티프로 했다는 비취색 와트미터는 명실공히 매킨토시의 트레이드마크일 것이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오디오 애호가에게 매킨토시의 상징은 70년 넘는 세월로 완성한 특유의 사운드다. 끊임없는 기술 쇄신으로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여태 진공관 앰프를 놓지 않은 브랜드니까 말이다. 진공관 앰프는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에 비해 출력이 약하고 불안정한 대신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를 낸다. MC901은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와 진공관 앰프의 장점만 그러모은 파워 앰프다. 큰 출력이 필요한 저음역대는 600W의 솔리드 스테이트 섹션이, 섬세함이 필요한 중고역대는 300W의 진공관 섹션이 담당하는 것이다. 앰프 한 대로 안정도 높은 최적의 바이앰핑(하나의 스피커에 두 대의 앰프를 연결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셈. 역시나 전면에 파란 와트미터가 달려 있는데, 두 개의 바늘이 두 섹션 각각의 출력을 분리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