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용품 코로나 모자, 목걸이, 고글은 예방 효과가 있을까?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코로나19를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인지 확인해봤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날로 늘어가고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벌어지며 불안한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품을 내놓고 있다. 방역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에 이르자 다양한 대체 품목들이 등장한 것인데 과연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걸까?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자.


방역 벙거지 모자
@whitesands_official@whitesands_official
코로나19에도 살아남은 패션 모자가 있다. 일명 ‘코로나 모자’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평범한 벙거지 모자에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게 투명 가리개를 달았다. 패션과 방역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니 마스크를 착용 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엘리베이터 버튼 푸셔
버스와 지하철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을 맨손으로 만지길 꺼린다. 특히 최근, 확진자와 엘리베이터 안에 불과 1분간 동승했을 뿐인데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엘리베이터에 대한 공포가 심해졌다. 이미 SNS 내에서는 이쑤시개로 버튼을 누르던지, 립스틱 통에 코르크를 깎아 넣어 만든다든지, 라이터에 클립을 이용하는 등 엘리베이터 터치리스아이디어가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 고글
눈으로 감염될 수도 있다는 말에 얼마 전 고글을 검색한 적 있다. 그런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코로나 고글'을 검색하자 수도 없이 많은 곳에서 고글을 판매하고 있었다. 원래 판매 중인 스키 고글이나, 오토바이 고글을 코로나 고글이라고 파는 경우도 있고, 기존 안경의 옆과 위쪽에 실리콘 막을 추가해 밀착시켜 만든 고글도 판매되고 있다.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해 전염이 되기에 눈을 보호하려면 고글을 쓰는 것이 효과가 있겠지만 평상시에 끼고 다닐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
목에 걸고 있기만 하면 반경 1m 이내 세균을 없애준다는 일명 바이러스를 차단해 준다는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가 등장했다. 유해 세균을 제거하며 살균 효과가 있다는 이 제품은 고체 이산화염소를 목걸이처럼 만든 것인데 마스크를 끼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가진 엄마들이 맘 카페에 공유하며 순식간에 팔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식약처 관계자는 이산화염소는 락스와 같은 성분이며 발암물질은 생성되지 않지만, 흡입했을 때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물질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코로나 팔찌, 코로나 차단 음이온 공기청정기 등 코로나19 차단 용품들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손 소독제와 마스크 외에 실질적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은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코로나19를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인지 확인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