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여름을 가득 담은 미숫가루 레시피
“여름에는 미숫가루죠.” 더운 날에 뭘 마시느냐고 물었더니 병과점 합의 신용일 대표가 답했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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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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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는 보통 온갖 곡류를 볶아 가루를 낸 뒤 섞어서 만들어요. 뭐든 재료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어릴 때 집에서 미숫가루를 직접 만들어 먹었던 사람들은 알 거예요. 제대로 만들려면 곡류를 물에 불리고 쪄낸 다음 알알이 떼어내 바짝 말려서 빻아야 한다는 걸. 워낙 번거로운 일이라 요즘에는 그렇게 정석대로 만드는 집을 찾기가 힘들죠. 그러니까 물을 타면 다 가라앉아버리고 마시고 난 후 에는 목구멍이 간질간질한 거예요. 믿을 만한 곳에서 공정을 꼼꼼히 따져 구매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토골미라는 브랜드의 미숫가루를 좋아해요. 워낙 재고가 없는 브랜드라 추천이 의미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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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 분량 기준으로 일단 미숫가루 160g에 설탕 60g 정도를 섞어요. 당도는 어차피 나중에 시럽으로 조절하지만 미리 설탕과 섞어놓으면 훨씬 물에 잘 풀리거든요. 개인적으로 물에 탄 미숫가루는 좀 밍밍하고, 우유에 탄 건 너무 진해요. 그래서 반반씩 넣죠. 일단 미숫가루에 물 1L를 넣고 가루가 하나도 안 남을 때까지 핸디 블렌더로 섞어요. 여기에 우유와 시럽을 넣고 조금 더 돌리면 끝이에요. 우유를 블렌더에 너무 오래 돌리면 느끼해지거든요. 시럽의 적정량은 미숫가루 제품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꼬집어 말하기 힘들어요. 시럽까지 직접 만들어 쓰려면 물 1L에 설탕 1300g 정도를 넣고 끓이세요.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잘 젓고, 끓는 순간 바로 불을 끄고 식히면 돼요. 토골미 미숫가루로 만드는 경우에는 50g 정도면 충분하죠.” Recipe
」Credit
- EDITOR 오성윤
- DIGITAL EDITOR 장성실
- PHOTOGRAPHER 정우영
- DIGITAL DESIGNER 이효진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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