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이 25주년을 맞았다. 2020 가을 컬렉션은 아카이브 피스를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재해석했다.

BYESQUIRE2020.10.17
 

THE PURPLE MOMENT

with

RALPH LAUREN PURPLE LABEL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랄프 로렌이 미국 남성을 위한 뛰어난 퀄리티의 핸드메이드 브랜드로 처음 론칭한 이후 랄프 로렌사의 최고급 라인으로 최상의 소재와 퀄리티의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맞춤 슈트를 선보였다. 세부는 트렌드에 맞춰 조금씩 변화했지만 테일러링 슈트의 정통성을 지키는 그런 옷을 만들어왔다.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은 2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아이콘과 아카이브를 되돌아봤다. 25년 동안 쌓아온 아이코닉한 피스들을 현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고 그 결과물을 2020년 가을 시즌 컬렉션에 담았다. 전반적인 컬렉션은 1990년대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넓은 어깨, 두꺼운 라펠, 보디라인에 딱 맞춘 허리와 짧은 기장 등 건장한 체격을 강조하는 세부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다. 랄프 로렌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퍼플 라벨은 제게 아름다운 옷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퍼플 라벨은 입는 사람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퍼플 라벨이 지향하는 시간을 초월한 장인 정신과 높은 퀄리티가 이를 보증합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컬렉션은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슈트와 매일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슈트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선보였다.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슈트로는 다양한 변주를 더한 턱시도가 있다. 1920년대에 입던 화이트 타이에 테일 코트, 왕실 자수로 장식한 밀리터리 코트, 블랙 벨벳으로 만든 더블브레스트 피크트 라펠 재킷까지. 화이트 턱시도 셔츠에 블랙 보타이를 정석적으로 매치했다. 캐주얼한 슈트로는 브라운 체크 패턴 슈트, 올리브 컬러의 더블브레스트 피크트 라펠 벨벳 슈트, 타탄체크 벨벳 슈트가 눈에 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조합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고 플랩 포켓, 플리츠, 팬츠 뒷면의 벨트 같은 디테일을 더해 실용성 또한 강조했다. 재킷과 타이는 물론 단정한 컬러의 터틀넥과 매치해도 훌륭하다. 아우터웨어로는 패디드 재킷, 필드 재킷, 더블브레스트 코트를 함께 출시했다. 랄프 로렌이 개인적으로 수집하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으며 스웨이드, 울, 이국적인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1990년대 테일러링의 가장 동시대적인 해석이랄까. 게다가 액세서리로 말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브라운 레더 백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컬렉션을 완성했다. 랄프 로렌에 오랫동안 영향을 준 요소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다시 국내에서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