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LE MOMENT
with
RALPH LAUREN PURPLE LABEL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슈트로는 다양한 변주를 더한 턱시도가 있다. 1920년대에 입던 화이트 타이에 테일 코트, 왕실 자수로 장식한 밀리터리 코트, 블랙 벨벳으로 만든 더블브레스트 피크트 라펠 재킷까지. 화이트 턱시도 셔츠에 블랙 보타이를 정석적으로 매치했다. 캐주얼한 슈트로는 브라운 체크 패턴 슈트, 올리브 컬러의 더블브레스트 피크트 라펠 벨벳 슈트, 타탄체크 벨벳 슈트가 눈에 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조합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고 플랩 포켓, 플리츠, 팬츠 뒷면의 벨트 같은 디테일을 더해 실용성 또한 강조했다. 재킷과 타이는 물론 단정한 컬러의 터틀넥과 매치해도 훌륭하다. 아우터웨어로는 패디드 재킷, 필드 재킷, 더블브레스트 코트를 함께 출시했다. 랄프 로렌이 개인적으로 수집하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으며 스웨이드, 울, 이국적인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1990년대 테일러링의 가장 동시대적인 해석이랄까. 게다가 액세서리로 말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브라운 레더 백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컬렉션을 완성했다. 랄프 로렌에 오랫동안 영향을 준 요소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다시 국내에서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