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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말하는 '인간 강동호'와 '뉴이스트 백호' 사이의 거리 part.1

백호는 목적지까지 혼자 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오래오래’ ‘함께’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강조했다.

BYESQUIRE2020.10.21
 
 

AT HIS DESTINATION

with BOSS MEN
 
 
〈에스콰이어〉랑 올해 초에도 만났었죠.
맞아요! 프랑스 파리에서 뵀었죠. 그때 사진으로만 보던 파리에 처음 가본 거라, 〈에스콰이어〉가 저에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그때 파리를 처음 갔어요?
네. 멤버들은 모두 다녀왔는데, 딱 그 당시에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못 갔거든요.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에스콰이어〉 덕분에 가봤죠. 하하.
 
재킷, 폴로 셔츠 모두 보스 맨.

재킷, 폴로 셔츠 모두 보스 맨.

 
램 레더 재킷, 터틀넥 스웨터 모두 보스 맨.

램 레더 재킷, 터틀넥 스웨터 모두 보스 맨.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죠.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파리에 다녀온 뒤에 미니 앨범도 내고, 활동도 하고,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어요. 달라진 게 있다면 활동의 주 무대가 온라인이 됐다는 점이겠죠. 음악 방송 무대에 섰을 때 체감상 ‘러브’(소속 그룹 뉴이스트의 팬클럽 이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것도 그렇고요. 너무 큰 변화라 적응해보려고 아직도 노력 중이에요. 쉽지 않지만요.
아티스트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군 중 하나죠.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난다고 해도 실제와는 큰 차이가 있을 텐데요.
저는 공연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온도가 있는데, 그게 저에겐 정말 큰 자극이 되거든요. 이제 그런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저도 좀 힘든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온라인으로 공연을 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또 온라인만의 장점도 있어요. 언제든, 어디서든, 러브 여러분이 원하실 때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죠. 그런 생각을 하면 이렇게라도 러브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해요.
코로나19 이후에 일과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요.
일과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긴 했지만요.
지금 시간이 밤 10시가 훌쩍 넘었는데, 눈이 빛나는 걸 보니 ‘아침형 인간’은 아닌 것 같네요.
하하, 맞아요. 평범한 직장인들에 비하면 제 생활 패턴 자체가 상당히 야행성이거든요. 주로 새벽에 작업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잠들 때가 많아요. 기상 시간도 늦은 편이고요. 지금도 쌩쌩합니다.(웃음)
  
더블브레스트 재킷, 팬츠 모두 보스 맨.

더블브레스트 재킷, 팬츠 모두 보스 맨.

 
체크 블루종, 터틀넥 스웨터, 팬츠, 옥스퍼드 슈즈 모두 보스 맨.

체크 블루종, 터틀넥 스웨터, 팬츠, 옥스퍼드 슈즈 모두 보스 맨.

예전에 검도를 했다고 들었어요. 검도 3단 유단자라면서요?
검도를 배워둔 게 지금의 저한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제가 데뷔할 무렵에 찍은 영상 콘텐츠가 있거든요. 뉴이스트 멤버들이 각자 이런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라는 걸 보여주는 영상이었는데, 제가 거기서 검도를 했어요. 그 덕분에 데뷔 때부터 하나의 캐릭터를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SBS 〈정글의 법칙〉에서 검도 배운 얘기를 하다가 팔뚝 둘레가 42cm라고 했는데, 이번에 출연한 tvN 〈캐시백〉에서는 허벅지가 25인치인 게 공개됐어요. 그 정도면 프로 선수급 아닌가요?(웃음)
그런 부분으로 많이 주목받게 되는 것 같아요.(웃음) 제가 웨이트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었어요. 그 시간 동안 어떤 일정이 있어도 웨이트는 매일 했거든요. 재미있기도 하고, 몸이 변하는 게 신기하기도 해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비어 있는 부분이 보이면 채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딱히 ‘프로 선수 같은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계획한 건 아니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이렇게 된 셈이죠.
이런 신체 조건 때문에 생긴 ‘산적섹시’ 같은 별명에 대한 생각은 어때요?
좋죠. 그 별명을 러브들이 지어주신 건데, 러브들을 보면 항상 신기한 게 있어요. 제가 갖고 있는 정말 사소하고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별명을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전 그런 별명들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고, 그런 관심들에 감사해요.
‘산적섹시’ 말고 눈에 띄는 별명 중에 ‘공주님’도 있더라고요.
아, 그건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꿈이 ‘공주님’이었다고 했더니 러브들께서 붙여주신 별명이에요. 큰 의미는 없이, 흘러가는 얘기였는데 이렇게 별명으로 남았네요.(웃음)
그냥 멤버들끼리 한 장난이었나 보네요.
그렇죠. 멤버들이 다 같이 있었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그 와중에 저도 장난친답시고 “내 꿈은 공주님이었어”라고 했던 거죠. 그런데 뭐, 제 꿈이 공주님일 수도 있지 않나요?(웃음)
 
 
백호가 말하는 '인간 강동호'와 '뉴이스트 백호' 사이의 거리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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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화보와 인터뷰 풀버전은 에스콰이어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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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FASHION EDITOR 임건
  • FEATURES EDITOR 김현유
  • PHOTOGRAPHER 임한수
  • STYLIST 임일웅
  • HAIR 박옥재
  • MAKEUP 문주영
  • ASSISTANT 박민진/윤승현
  • DIGITAL DESIGNER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