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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위해 오른다. 서울 산 아래 맛집 5

로컬 맛집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즐거운 산행. 등린이들이 먹기 위해 오르는 서울 산 아래 맛집을 소개한다.

BY남윤진2021.01.16

신토불이 떡볶이만큼 유명한 아차산 '할아버지손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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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신토불이? 아차산에는 등산객 전설의 맛집 ‘할아버지손두부’도 있다. 만원이면 하얀 눈덩이 같은 담백한 모두부 한 덩이와 막걸리를 걸칠 수 있어 ‘만원의 행복’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식사보다는 반주하러 오는 등산객들이 더 많은 ‘찐맛집’. 첨가제 없이 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따끈한 모두부는 5000원, 혀에서 사르르 녹는 순두부는 무려 3000원이다. 함께 나오는 특제 새우젓이 아주 별미로 두부에 비빈 다음 밥 한 숟가락 위에 얹어 먹으면 꿀맛! 프로 다이어터들도 좋아할 단백질 식단 코스인만큼 새해 살 빼기를 시작한 이들과의 점심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로 324
문의 02-447-6540
영업시간06:00- 22:00
 

북한산 뷰 맛집에서 먹는 5000원 육개장, '샘터마루'

@yangside_traveler@naegung_tasty @naegung_tasty@naegung_tasty
눈이 맑아지는 근사한 뷰에서 육개장을 5000원에 먹을 수 있다? 우이동 방면에서 북한산 둘레길을 오르는 초입에 자리한 샘터마루는 착한 뷰와 착한 가격에 주말이면 늘 등산객으로 붐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육개장부터 선지해장국, 어묵 백반, 황태 북엇국, 비빔밥, 김치 뚝배기가 모두 5000원이다. 웨이팅을 조금 하더라도 야외 자리에 앉아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을 한 입하면 얼핏 캠핑하는 느낌도 든다. 기본찬에 나오는 두부 조림도 안주하기에 좋다.
주소 서울 강북구 4.19로12길 35
문의 02-902-6456
영업시간 매일 06:30-20:00
 

도봉산 속에서 즐기는 야외 바비큐, '하늘 아래 작은마을'

@hair_dreaming_ @jina_by_june @jina_by_june@trader_ryui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로 도봉산을 오르다 보면 산속에서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하늘 아래 작은 마을’이 등산객들을 반긴다. 고요한 숲속 산장에 초대받은 듯 아늑한 느낌이 드는 이곳은 장작불을 불태우며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그릴 위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장비 준비가 많이 필요한 캠핑보다 등산 후 간편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 진정 먹기 위해 산을 오르는 등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카페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식사 후 후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주소 서울 강북구 우이동 292-1
문의 02-998-5561
영업시간 평일 11:00~23:00
 

관악산 아래 민속 마을 보리밥, '산마을 보리밥'

@tyranno_kevin @tyranno_kevin @tyranno_kevin @tyranno_kevin
관악산 끝자락에 자리한 정겨운 초가집 식당 ‘산마을 보리밥’에는 우리가 등산 후 떠올리는 도토리묵, 파전, 감자전, 두부 김치 등 대부분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맛뿐 아니라 민속촌 분위기에 반해 재방문을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1960년대로 시간 여행을 간 듯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건축 양식과 오래된 물건들, 메주, 놋쇠 주전자, 아궁이 등이 무심하게 놓여 있어 아이들, 어르신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다. 추천 메뉴는 10 여가지 나물들이 쟁반에 맛깔스럽게 담겨 나오는 보리밥 정식과 겉바속촉 감자전. 기본 찬으로 나오는 전라도식 콩자반과 매콤한 호박 된장찌개도 맛있다.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476번길 56
문의 031-382-2446
영업시간 매일 11:00- 23:00
 

청계산 아래 숨쉬는 두부, '리숨두부'

@resumdooboo @chloe_han__ @wangmasidda @wangmasidda@heyeats88_
역시 등산 후엔 슴슴하고 담백한 두부 한 모에 막걸리가 국룰아닌가. 청계산입구역 등산 초입길에 자리한 두부 맛집 리숨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한 국내산 백태와 서리태로 당일 만든 신선한 두부만 선보이는 곳이다. 콩을 통체로 갈아 콩의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소한 ‘콩탕’, 따끈한 ‘숨두부’ 한 접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등산 후 허기져 있던 속을 부드럽게 달래기 좋다. 여기서 추가로 국내산 암돼지 삼겹살과 고소한 검은콩 두부, 삼채무 무침이 함께 나오는 두부 삼겹 보쌈에 육전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주소 서울 서초구 원터4길 7
문의 1833-9984
영업시간 평일 10:00-21:00 주말 09:00-21:00
 
 
_프리랜서 에디터 박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