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에스콰이어US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팝 밴드 10

에스콰이어 미국판이 선정한, ‘팝’의 모든 것을 담은 역대 최고의 밴드들.

BY김현유2021.02.02
사실 '팝'을 하나의 음악적 장르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말 그대로 ‘대중음악’이기에, 대중이 즐겨 듣는다면 그 어떤 음악도 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팝’의 범위는 굉장히 넓다. 비틀즈는 대중이 듣기 편한 로큰롤을 불렀고, 반대로 퀸은 락의 색을 지켰지만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디스코로부터 영향을 받은 아바와 전 세계인을 K팝으로 물들인 방탄소년단도 모두 팝 밴드로 볼 수 있다.
 
에스콰이어US가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며 '보편적인 음악의 힘'을 증명해 낸 10개의 팝 밴드를 선정했다. 다양한 장르를 어우르는 한편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던 이들이 기준으로, 10개 밴드의 순서에는 딱히 이유는 없다고 한다.
 
미국과 유럽을 배경으로 20세기에 활동한 팝 밴드가 대다수인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유일하게 한국에서 시작돼 21세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팝 밴드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에스콰이어 독자들에게도 10개 밴드의 이름과 선정 이유를 소개한다.
 
슈프림스(The Supremes)
슈프림스는 서울, 로큰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하고 모다운 사운드의 정점을 찍은 밴드였다. ‘You Can`t Hurry Love’나 ‘Baby Love’ 등 이들의 노래를 듣고 움칫대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비틀즈(The Beatles)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밴드 중 하나였고, ‘I Want to Hold Your Hand’, ‘Yesterday’ 등의 명곡을 남겼다.
 
플리트 우드 맥(Fleet wood Mac)
플리트 우드 맥의 노래는 웬만한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욱 크게 마음을 흔든다. 이들의 음악이 현대 팝 컬처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 건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퀸(Queen)
확실한 록의 정체성을 보여줬고, 동시에 대중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퀸의 업 템포 히트곡들과 여기에 어우러진 리드 가수 프레디 머큐리의 파워풀한 보컬은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8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고 흥행에 성공하며, 퀸은 1020 세대에게도 익숙한 팝 밴드가 됐다.
 
슬라이 앤드 더 패밀리 스톤(Sly and the Family Stone)
팝, 록, 펑크, 서울, 사이키델릭 음악을 정의하며 팝 컬처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이들의 히트곡인 ‘Dance to the Music’과 ‘Everyday People’은 60~70년대의 미국과 절대 떼어놓을 수 없다고.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
수십 년간 미국 차트에 10여 곡을 올렸던 이들의 음악에는 반짝이는 여름과 청춘의 느낌이 충만하다. 상업성과 음악적 도전 사이에서 재치 있게 균형을 잡았다는 평가다.
 
아바(ABBA)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인 커플 두 쌍이 부른 ‘Dancing Queen’이나 ‘Winner Takes It All’ 등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바의 노래만으로 이뤄진 뮤지컬과 영화 '맘마미아!'는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들의 노래를 즐길 수 있게 해 줬다. 디스코와 팝이 접목된 이들의 노래는 시간과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템테이션스(The Temptations)
화려한 정장으로 유명했던 템테이션스는 슈프림서와 더불어 모다운 사운드를 활용한 팝 뮤직을 선보였다. 팝, 로큰롤, R&B 등의 장르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자리 잡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비욘세가 소속됐던 데스티니스 차일드는 ‘Say My Name’, ‘Survivor’ 히트곡을 냈다. 화려한 안무와 칼 같은 퍼포먼스를 통해 2000년대 팝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방탄소년단(BTS)
선정된 그룹 중 방탄소년단은 유일하게 21세기에 등장한 팝 밴드다. 앞서 소개된 팝 밴드보다 활동 기간은 짧지만, 방탄소년단은 그들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K팝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기 전에도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다. 하지만 K팝의 전 세계적 성공을 견인한 게 방탄소년단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아미(ARMY)’라고 불리는 팬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새 시대의 보이밴드, 팬덤, 팝 뮤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히트곡인 ‘Dynamite’와 ‘Life Goes On’에는 힙합과 디스코, R&B 장르가 어우러져 있으며, 사회적인 의미가 담긴 가사가 언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에스콰이어 미국판의 평가다.
 
에스콰이어 미국판의 원문 기사는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