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남자들을 위한 펜디 피카부백

자연스러운 태도를 말하는 가방

BYESQUIRE2021.03.17
 
 

Be Natural

 
아스팔트 그레이 컬러 피카부 아이씨유 미디엄 백 600만원대 펜디.

아스팔트 그레이 컬러 피카부 아이씨유 미디엄 백 600만원대 펜디.

펜디 피카부 백은 잠금장치를 열면 가방 앞면이 흐느적하게 늘어져 내부가 슬쩍 보이는, 말 그대로 ‘까꿍’ 하는 가방이다. 감추기도 분주한 와중에 불현듯 안을 보여주는 가방이라니. 피카부는 2009년 처음 소개된 뒤 위트와 변주를 더해 꽤 여러 버전으로 선보였다. 그중 피카부 아이씨유(Peekaboo ISeeU)는 기존 피카부와는 다르게 직선적인 라인의 아코디언 프레임으로 변형됐다. 아코디언 구조 덕분에 트위스트 잠금장치를 열면 앞면은 더 활짝 웃는 스마일 모양을 만들어낸다. 그 안으로는 내추럴 컬러의 카프 레더와 FF 고로 장식된 자카르 소재의 양면 이너 포켓이 보인다. 지난해 소개된 여성용에 이어 남자들을 위한 피카부 아이씨유가 나왔다. 아스팔트 그레이 컬러의 우아한 셀러리아 가죽 소재, 루테늄 도금한 메탈 잠금장치, 견고한 파티션으로 나뉜 실용적인 수납공간 등 차분하고 정중한 형태에 실용적인 디테일. 그리고 유연함과 자연스러움을 은유하는 가방의 고요한 기운. 다시 이런 가방을 들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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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고동휘
  • PHOTOGRAPHER 김재훈
  • ASSISTANT 이하민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