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광주, 남양주, 원주에서 즐기는 속 편한 보리밥 맛집 4

 
 
돌아서면 배고픈 게 보리밥이라는데, 이곳은 그런 걱정이 사치일 뿐이다. 푸른 숲이 우거진 가평에서 엄정화, 청하, 최우식, 라미란, 유병재, 허경환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맛집 송원을 소개한다. 오로지 보리밥만 맛보기 아쉬운 이유는 가평산 잣두부가 가득 들어간 전골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잣두부전골에 편육, 메밀전, 보리밥, 강된장, 순두부까지 먹어도 먹어도 탈이 나지 않을 자연친화적인 메뉴들을 한상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가까우니 가평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72
연락처 031-585-5571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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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보면 반한다니 이렇게 자신 있는 문구에 혹해 곤지암까지 가봤다. 주말에는 특히 인기가 많아 전화 예약이 어려우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하얀색 담장 위로 아담한 덩굴 식물이 둘러져 있고, 소박한 정원을 지나면 할머니 집을 떠올리게 만드는 기와집이 눈에 띈다. 구태여 멀리서까지 찾아갈 만큼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요리를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 한정식 러버들이라면 일반 보리밥정식 말고 황태구이와 제육, 청국장까지 나오는 초월정식을 주문하자. 매콤 달달한 황태구이가 구미를 당기고, 구수한 청국장의 조합이 말도 못 하게 좋다.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184번길 24-1
연락처 031-763-1184
영업시간 매일 11: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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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부터 어마어마한 대기줄이 돋보이는 김삿갓밥집. 웨이팅을 하며 찬찬히 읽어볼 만한 공지 글이 많이 붙어있는데, 그중 ‘찬 구성이 주로 제철 야채와 산나물 등 풀때기로만 구성되어 있다’, ‘채식을 싫어하는 분은 젓가락이 방활할 수도 있다’라는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담백한 수육부터 생선구이, 슴슴한 나물 반찬들이 30가지나 되기 때문이다. 가보면 단순히 구색을 맞추기 위한 반찬이 아님이 틀림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속 편한 보리밥에 직접 짠 들기름을 휘휘 두르고, 고추장 한 숟갈 넣어 비벼 먹으면 이곳의 진가에 눈이 번쩍 뜨이게 될 것.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483
연락처 031-559-9188
영업시간 매일 11:30~17:00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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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행구동 길카페촌에서 시작해 원주 대표 보리밥집으로 소문난 맛집이다. 보릿고개는 현재 혁신도시 본점을 기점으로 시청 앞 무실점에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오픈했다. 현지인들이 이곳을 애정하는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싱싱한 쌈채소부터 녹두전, 구수한 청국장, 크림처럼 진한 들깨 백숙, 보리밥에 슥슥 비벼 먹기 좋은 짭조름한 강된장까지 한상 가득 나오는 보리밥 정식이 단 1만1천원. 편하게 친구들과 담소 나누는 어르신들부터 젊은 층까지 누구나 좋아할 법한 맛으로 원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맛집이다.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곳은 보릿고개에 대한 수식어로 가장 정확하니 원주에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주소 강원 원주시 혁신로 19
연락처 033-747-8289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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