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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의 새 향수 컬렉션, 아더토피아 컬렉션

이솝이 펼쳐낸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향.

BYESQUIRE2021.07.01
 
 

Othertopias

 
카르스트 50mL/21만원, 미라세티 50mL/21만원, 에레미아 50mL/21만원 모두 이솝.

카르스트 50mL/21만원, 미라세티 50mL/21만원, 에레미아 50mL/21만원 모두 이솝.

이솝은 익숙한 원료들을 생경하게 조합하여 이국적인 향과 정취를 완성한다. 뿌리는 순간 낯선 심상이 떠오르는 그런 향수랄까. 그리고 자연과 이상, 성별과 취향의 경계는 곧 무의미해진다.
 
이솝의 새로운 향수 컬렉션인 아더토피아 컬렉션은 이솝의 독창성을 극대화한 세 가지 향수, 카르스트 오 드 퍼퓸, 미라세티 오 드 퍼퓸, 에레미아 오 드 퍼퓸으로 구성된다. 우선 카르스트 오 드 퍼퓸은 파도가 만들어내는 연속적인 순환을 표현한 향이다. 상쾌하면서 끈적하고, 톡 쏘면서 부드러운 향. 쿠민과 샌들우드는 마치 휘몰아치는 폭풍우 같다.
 
미라세티 오 드 퍼퓸은 평화롭지만 공허한 바다의 모습을 드러낸다. 고요함과 야만성, 양가적인 모습을 갖춘 바다처럼 드라마틱하다. 라다넘과 암브레이트, 스타이어랙스가 미묘한 인상을 선사한다.
 
에레미아 오 드 퍼퓸은 젖은 콘크리트 위의 이끼 혹은 야생화가 떠오른다. 짙은 흙내음과 갈바눔, 아이리스, 유자의 경쾌함이 어우러져 자연과 문명의 공존을 표현한다. 세 향수는 낯선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현실보다는 이상에 가까운 또 다른 영역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을 담았다. 친숙한 우디 계열 향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상상력을 발휘한 세 가지 향수는 7월부터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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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신은지
  • PHOTOGRAPHER 김재훈
  • ASSISTANT 이하민/ 강슬기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