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가볼 만한 곳 4

백제시대에 지어져 통일신라와 조선까지 백성을 지켜주었던 독산성 세마대지. 이제는 사람들의 트래킹 코스가 되어주고 있다. 오산과 동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은 경사가 완만해 걷기 좋은 성곽길로 어린아이부터 노약자까지 산책 삼아 편하게 거닐기 좋은 곳이다. 곳곳에 벤치가 놓여있어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기도 좋다. 서문 주차장에 주차 후 등산 코스를 시작한다면 가장 힘을 덜 들이고 독산성 세마대지를 둘러볼 수 있다.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동탄과의 경계에 위치한 카페 스티빈. 카페 전면에 난 통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볕, 높은 층고와 넓은 내부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복층형 창고형 카페. 내부에서는 통창으로 자연이 한눈에 들어와 해가 잘 드는 오후 여유를 보내기 좋고 야외 테이블과 카페 주변 잔디밭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거닐기 좋다. 커피와 더불어 브런치,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고 2층 복층은 노키즈존으로 구분되어 있다. 추천 메뉴는 라떼에 수제크림과 특제 초콜릿 소스가 들어간 스티븐 커피와 크로아상 반죽으로 만들어 촉촉하고 쫄깃한 크로핀. 카페 주변으로 발을 담글 수 있는 작은 연못이 있어 아이들이 물장난치는 평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진한 풀 내음을 맡으며 여유롭게 거닐기 좋은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시 오산대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부터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 공작을 사육하는 관상조류원 등 19개의 다양한 주제원으로 이루어진 약 10만평 규모의 대규모 수목원이다. 큰 규모이기에 천천히 둘러보려면 최소 2시간은 걸리는 편.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수목원 안에서는 식당과 매점이 없고 싸온 음식은 먹을 수 있으나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취식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쓰레기통도 없으니 참고하자.
 
 
인적이 드문 공장단지를 지나면 인생 소금빵을 만나볼 수 있는 카페 엘토브를 만날 수 있다. 생지도 쓰지 않고 매장에서 모든 빵을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로 12시간 저온숙성한 빵들은 하루에 한정된 수량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점심쯤 방문해도 많은 종류의 빵들이 동날 만큼 인기가 많다고. 4층 규모의 대형 카페로 층마다 난 큰 창으로 주변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숲 뷰 맛집. 주변이 한적하고 조용해 테라스에 앉아 평화로운 오후를 즐기기 좋고 카페 바로 옆 숲에서 산책하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