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볼보의 인기 비결은 '사람 중심' 디자인
볼보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왔고,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수는 ‘인간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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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CENTRIC
」‘1만 대 클럽 입성’,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코로나19에도 판매량은 상승’, ‘독 3사 다음은 볼보’ 검색창에 볼보를 검색했을 때 함께 걸려 올라오는 기사 제목이다.
굳이 기사를 읽지 않더라도 볼보의 달라진 존재감은 도로 위에서 드러난다. ‘손흥민 효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S90이 많이 팔린 곳이 우리나라다. XC 시리즈 역시 판매량을 톡톡히 견인한다. V60 크로스컨트리를 구매한 어느 포토그래퍼는 “차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짐도 많이 실리고 디자인도 예쁘고요. 진즉 살 걸 그랬어요”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묻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러자 다른 에디터도 거들었다. “맞아. 주변에 자녀가 있는 친구들을 보니 전부 볼보를 선호하더라고.” 문득 궁금해졌다. 볼보의 인기 비결은 과연 뭘까?
예습이 필요했다. 스칸디나비아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볼보가 지향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해 뭐라도 물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을 비롯해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스칸디나비안 문화권에 속한다. 지리적으로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침엽수림이 넓게 펼쳐져 있고 인구밀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추운 날씨를 피해 실내에 오랫동안 머물기 때문일까? 유독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발달했다.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기에 적합한 ‘레고’의 고향이 스칸디나비아다.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 역시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XC40과 닮은 듯 닮지 않았다. C40가 조금 더 다부지다.
덜어냄의 미학은 운전대 옆 터치스크린 컨트롤러에서 엿볼 수 있다. 센터페시아를 가득 채운 터치 스크린은 수십 개의 버튼을 대체했다. 혁신적이었다. 초기에는 “지나치게 큰 화면이 운전 시야를 흩뜨린다”, “터치식 조작은 버튼식 조작보다 다루기 까다롭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으나 2021년 지금, 볼보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모두가 안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태블릿 PC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따라 하지 못한 것도 있다. 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곡선 형태의 우드 트림이다. 풍부한 침엽수림을 바탕으로 발달한 스웨덴의 목공 기술을 그대로 차 안에 옮겨다 놓았다. ‘내 집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볼보답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차에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차에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
Credit
- EDITOR 박호준
- PHOTO 볼보
- DIGITAL DESIGNER 김희진
MONTHLY C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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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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