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카페는 역시 북한강변을 내려다봐야 제 맛 아니겠는가. 서종제빵소는 내부와 따로 마련된 야외 테라스를 통해 마치 북한강 위에서 카페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카페 대부분의 자리에서는 북한강 전망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서종제빵소의 메인은 역시 빵.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코끝에 머물던 고소한 빵 냄새를 드디어 맛볼 차례다. 식빵에서부터 크루아상, 소금빵, 생크림 몽블랑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펼쳐있다. 개인 취향을 위해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기도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면 되겠다. 서종제빵소 스페셜 푸드로 스테이크와 파스타, 와인, 맥주도 마련되어 있으니 식사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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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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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뷰 카페로 손꼽히는 하버커피. 팥빙수 맛집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전망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북한강이 꽉 차게 들어온다. 건물 통째가 카페로 1층, 2층 야외 테라스 총 3곳으로 나뉘어있다. 큼지막한 주차장으로 널찍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는 모던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고 쉬어가기 제격이다. 앞서 언급한 팥빙수는 3월에서부터 10월까지만 판매한다. 메뉴는 논카페인부터 커피류, 에이드, 티, 베이커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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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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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분위기가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 곳으로 굉장히 여유로운 정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곳이다. 도심에서의 대형카페와 프랜차이즈 카페에 익숙하다면 주말과 연휴만큼은 이곳 느린정원에서 여유로움을 즐겨보길 바란다.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잔디와 곳곳에 심어진 다양한 식물들로 하여금 식물원에 온 것만큼이나 힐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 내부는 천정과 벽면 모두 통유리로 제작해 따사로운 햇살까지 완벽하다. 카페 내부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의류를 판매하는 마켓까지도 진행한다. 넓은 잔디와 마당이 있어 아이가 뛰어놀기 좋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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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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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갤러리까지 관람할 수 있는 스페이스 서종. 테라로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스페이스 서종은 이용하기 전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카페와 갤러리 전시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전 공간은 노키즈 존이다. 입장 가능한 최소 연령은 12세로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휴무로 방문 예정이라면 꼭 일정 체크를 해 헛걸음을 피하도록 하자.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료 섭취는 1, 2층에서만 즐길 수 있고, 작품 관람은 3층에서 즐길 수 있다. 갤러리 입장권은 따로 없기에 방문객 1인 1음료는 필수다. 3층 갤러리 한 곳에 북한강이 보이게끔 창문을 하나 내어 하나의 작품과 같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