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택시 기사들의 논현동, 잠원동 맛집 3

이 시대의 마지막 맛객, 세 명의 택시 기사에게 직접 물어온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BYESQUIRE2021.10.09
왼쪽 : 한성돈까스 @unoscode / 오른쪽 : 가나돈까스의집 @gourmet_z2hun

왼쪽 : 한성돈까스 @unoscode / 오른쪽 : 가나돈까스의집 @gourmet_z2hun

예로부터 점심 때 어떤 식당을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택시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식당으로 향하면 실패는 면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도시 곳곳을 누비며 많은 맛집을 다녀본 택시기사가 가는 맛집이면 이미 검증된 맛집이라는 것. 세 명의 택시 기사에게 직접 들어온 논현동과 잠원동의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가나돈까스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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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영 (경력 15년) / 논현동을 대표하는 기사 식당 가나돈까스의집. 아크로힐스 논현아파트 옆에 위치한 이곳은 주차장이 항상 택시들로 붐비는 검증된 맛집으로 이미 수많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검증된 맛집. 방금 튀긴 큼지막한 돈까스 위에 소스를 부어 나오는 옛날식 경양식 돈까스 맛집으로 아삭하고 싱싱한 오이고추와 함께 먹는 돈까스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사들이 많이 찾는 식당 답게 육개장, 알밥, 돌솥제육덮밥 등 다양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이운영 기사님의 추천메뉴는 역시 돈까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여기저기서 “까스하나"라고 외치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택시 기사들의 맛집.
 
 

영동설렁탕 

영동설렁탕 @hyoyeonma영동설렁탕 @swj0129영동설렁탕
박제응 (경력 10년) /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잠원동 대표 노포 맛집 영동설렁탕. 이곳은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먼저 유명해진 설렁탕 맛집으로 택시 기사들이 즐겨 찾는 맛집답게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다. 24시간 맛볼 수 있는 이곳의 설렁탕은 깔끔한 국물보다는 기름기가 많은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으로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국물에 소면을 넣어 즐긴 후 테이블마다 놓인 주전자 안에 담겨 있는 김치국물을 넣어 마무리하는 것이 영동설렁탕의 국룰. 수육은 조금 망설여지는 가격이긴 하지만, 첫 방문이라면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성돈까스 

한성돈까스 @unoscode한성돈까스 @unoscode한성돈까스 @unoscode한성돈까스 @unoscode한성돈까스 @unoscode한성돈까스 @unoscode
김진범 기사 (경력 8년) / 앞서 소개한 영동설렁탕과 함께 잠원동의 노포 맛집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이곳 한성돈까스. 택시 기사 경력 8년의 김진범 기사는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돈까스”라며, 신사동, 잠원동 주변에서 점심을 먹을 땐 꼭 이곳 한성돈까스를 찾는다”고 말했다. 한성돈까스는 한국식과 일본식을 완벽히 합쳤다는 평가를 받는 돈까쓰 맛집이다. 메뉴는 등심을 사용한 돈까스와 비후까스, 생선까스, 치킨까스 그리고 히레까스로 빵가루로 만든 바삭한 튀김 옷을 두른 두툼한 고기를 씹는 순간 입안으로 육즙이 가득 흘러나온다. 신선한 양배추에 케요네즈 드레싱을 뿌리고 겨자 소스를 함께 내어주는데, 이 알싸한 겨자 소스를돈까스 소스와 섞어 찍어 먹으면 한성돈까스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이 겨자 소스 때문에 한성돈까스를 찾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