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1. 25세에 군 제대 후 취업을 준비하다 극단 단원인 친구의 제안으로 처음 연극에 발을 딛었다. 처음에는 청소 등 궂은 일을 하며 1년을 보냈고, 3년 만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첫 주인공을 맡았다.
2. 2000년대 전까지는 극단 활동에 매진했다. 스크린이나 드라마에는 단역이나 조연으로만 나와 인지도가 거의 없었다.
3.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가 강점인 오영수는 1970년대 말, 교육 방송에서 성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5. 종교는 무교이지만 조계사 삭발식에 참석한 적이 있다.

SK텔레콤


8.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1988년 〈샴푸의 요정〉이 명시되어 있었지만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 그의 과거 작품에 관심이 쏠렸고, 1981년 드라마 〈제1공화국〉을 비롯해 4개의 작품이 추가 발견되었다.
9.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 활동이 많아지면서 체중이 2kg 빠졌다.
10.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일찍이 오영수의 연기에 감명받아 〈남한산성〉 때 캐스팅하려 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발됐지만 이후 〈오징어 게임〉을 위해 직접 대학로를 찾아 오영수의 연극을 보고 다시 캐스팅 제안을 한다.


12. 〈오징어 게임〉 속 줄다리기 장면의 긴 대사를 통으로 외워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사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컷”을 외치자 마자 다 같이 박수를 쳤다고.


14. 나무위키에는 출생지가 충청남도 홍성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최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낙하리가 그의 출생지라고 한다.
15. 10대 때부터 평행봉으로 체력을 단련해왔다. 지금도 매일 아침 평행봉을 50개씩 하고 있으며 하루에 1만 보 걷기도 실천하고 있다.
16. 평행봉 때문에 연극 〈장판〉에서 ‘매일 아침 평행봉 하는 도둑’ 역을 맡았다.
17. 오영수의 취미는 다름 아닌 온라인 바둑이다. 두뇌를 쉬지 않기 위해 하고 있으며, 실력은 아마추어 6단이다. 프로로 치면 1, 2급 정도 될 거라고 언급했다.
18. 연극 〈파우스트〉에서 지구본을 잡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당시 잠깐 의식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다시 연기한다면 〈파우스트〉를 잘 해낼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19. 오영수의 아내는 그의 연극을 자주 보러 온 팬이었고 2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당시 아내의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월급이 나오는 국립극단으로 옮겼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