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지금은 스테이씨 시대!

‘음이탈’이 날지언정 소리 높여 라이브를 한다. 팬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하하하 웃는다. 맹렬한 기세로 나아가는 신인 걸그룹, 스테이씨가 성장통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법.

BY남윤진2021.10.26
 

STAY TUNED 

 
올해 스테이씨는 제대로 한 발 내딛었어요. 미니 1집 〈STEROTYPE〉이 초동 판매 11만4000장을 기록했죠. 한국에서 걸그룹이 초동 10만 장을 넘긴 기록은 여덟 번째예요.
저희도 엄청 기쁘고 놀랐어요. 이럴 수 있나 싶었고요!
수민 좋은 곡과 좋은 안무,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저희의 노력과 팬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더 잘해야죠. 온통 그 생각뿐이에요.
시은 모든 쿵짝이 잘 맞았죠. 차근차근 잘 밟아나가는 중입니다.
 
스테이씨가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나요?
수민 저희 인사 엄청 크게 해요. “와, 우리 목소리 크다” 싶을 정도로!
블랙아이드 필승 PD님이 데뷔 전 저희에게 “숫기 없고 낯가린다”고 걱정하셨는데, 모르시는 말씀인 게 PD님 앞에선 굳기 마련이거든요. 저희는 재미있습니다.
아이사 AR을 깔지 않고 부르는 라이브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저희 팀은 다들 자기 발전과 팀에 대한 욕심이 커서 잘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해요. 잘 부르는 걸 알아봐주시고 찾아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수민) 블랙 재킷 킴지수. 원피스 레이블리스. 네크리스 베르사체. 이어링 미니골드. (윤) 블랙 니트 톱 2 몽클레르 1952. 이어링 베르사체. (아이사) 그래픽 프린트 톱, 블랙 스커트, 이어링 모두 베르사체. (재이) 블랙 코트 베르사체. 이어링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시은) 화이트 셔츠 알렉산더왕. 블랙 팬츠, 이어링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커프 펜디. (세은) 브라운 레더 재킷 폴로 랄프 로렌. 브라운 니트 글러브 토즈. 이어링 미니골드.

(수민) 블랙 재킷 킴지수. 원피스 레이블리스. 네크리스 베르사체. 이어링 미니골드. (윤) 블랙 니트 톱 2 몽클레르 1952. 이어링 베르사체. (아이사) 그래픽 프린트 톱, 블랙 스커트, 이어링 모두 베르사체. (재이) 블랙 코트 베르사체. 이어링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시은) 화이트 셔츠 알렉산더왕. 블랙 팬츠, 이어링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커프 펜디. (세은) 브라운 레더 재킷 폴로 랄프 로렌. 브라운 니트 글러브 토즈. 이어링 미니골드.

무대 영상에서 인상적인 댓글이 있었어요. '신인다운 악바리와 깡이 있네. 삑사리 신경 안 쓰고 죽어라 라이브 하는 애들 2세대 이후 처음 보는 듯.' 요즘 보기 드물게 AR을 안 깔고 시원시원하게 라이브를 하던데요. 편하게 가지 않는 까닭이 있나요?
연습생 때부터 그렇게 해서 저희에겐 익숙한 건데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수민 라이브를 하는 건 가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PD님도 “너희가 특별한 게 아니라 라이브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곤 했고요. 저흰 그냥 라이브 하는 게 더 편해요. 그래야 에너지가 발산되죠. 이렇게 신인 때부터 라이브를 하면 음이탈이나 가사 실수가 있을지언정, 나중엔 더 풍부하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시은 심지어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립싱크가 아니라 라이브를 했어요. 라이브를 해야 신이 나고, 무대 연기도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저희의 자부심이죠.
아이사 전 솔직히 데뷔 초엔 AR을 안 까는 게 무서웠어요. 목이 약한 편이고 긴장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하다 보니 자신감이 붙었어요. AR 소리가 크면 우리가 지금 어떻게 노래하고 있는지 잘 들리지 않아요. AR이 작아야 멤버들의 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니까 저도 정확하게 음을 잡을 수 있죠. 함께 노래하는 느낌이라 좋아요.
재이 사실 저는 ‘음이탈’을 한 번 내봤는데요. 오히려 희열을 느꼈어요. 라이브 인증한 느낌! (일동 웃음)
 
연습량이 궁금하네요. 
수민 스케줄이 없는 날은 최소 10시간. 데뷔 초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습했어요. 요즘엔 밤 10시까지로 줄었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남아서 하고, 스케줄 끝난 뒤 새벽에 시간이 나면 개인 연습도 해요. 연습의 양과 질을 채우려고 노력하죠.
 
특히 1020 또래의 여성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데, 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수민 진짜 또래 팬들이 많은데, 나이에 맞는 콘셉트라서 또래들의 공감대에 접근한다고 생각해요.
세은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노는데, 팬들과 같은 반 친구들처럼 엄청 잘 통한다고 느껴요.
시은 위버스라는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시작했는데, 요즘 다들 거기에 꽂혀 있어요. 하도 자주 들어가서 이젠 팬들이 귀찮아하실 정도예요. 자꾸 제 사진 밑에 보쌈을 그리시곤 “보쌈해 가겠다”고 하시는데 너무 웃기다니까요.
수민 엄청 놀리세요. 제가 키가 작은 편인데 전신 사진 올리면 “수민이 다리 2m야” 그러고.
재이 언젠가 모자 쓰고 셀카를 찍어서 공유했더니 “머리 안 감았냐”고 하시더라니까요. 아니거든요! (일동 웃음)
 
현재 17세, 18세, 20세로서 Z세대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해요?
시은 솔직한 거죠. 이게 1번인 것 같아요.
수민 자신을 숨기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하고.
아이사 밈(meme)과 유행을 따라가기보단 먼저 만들죠. 무엇보다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수민 저랑 시은이는 요즘 유행을 잘 몰라서 멤버들이 알려주곤 하지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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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남윤진
  • INTERVIEWER 이예지
  • PHOTOGRAPHER 신선혜
  • STYLIST 홍하리
  • HAIR 이민아/ 임도은
  • MAKEUP 오길주/ 박혜민
  • ASSISTANT 신유림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