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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왕만두 맛지도 5

주먹보다 큰 동그란 왕 만두부터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얇은 피 만두까지 전국의 만두 맛집만을 모았다.

BY장성실2021.10.26

안산 수경왕만두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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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각 안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만두집을 꼽으라면 여기 말곤 없다. 수경왕만두찐빵은 얇은 피 만두를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반색할 곳으로, 고기와 김치 둘 다 맛있어 가릴 것 없이 즐겨보길 추천한다. SNS 상에서도 소문이 나 멀리서도 찾아가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이니 웨이팅은 필수인 셈. 참고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고 무조건 포장만 가능한데 이 때문에 불평할 것 없다. 만두가 다 팔려 금세 매진이 되니 포장할 수 있는 만두가 남아 있다면 그마저도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서울 가메골손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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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에서 줄 서서 먹는 손만두 집이 있다면 바로 가메골일 확률이 높다. 찬바람 부는 계절은 물론이고, 심지어 푹푹 찌는 한여름에도 박스째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특색 있는 만두를 만날 수 있다. 2, 3층으로 올라가면 먹고 갈 수 있는데 공간이 제법 넓어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매장 식사가 가격이 더 저렴하니 먹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 손만두이기 때문에 크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만두 피가 도톰하고 속이 실하다. 식감은 폭신폭신하니 만두 찐빵에 가까워 이가 성하지 않은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서울 반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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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함흥냉면, 겨울에는 가릿국밥을 잘하는 반룡산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소개될 만큼 유명한 이북 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가릿국밥은 이름마저 생소한데 우리 식의 갈비탕과 비슷한 메뉴로 양지고기에 계란 지단, 두부, 선지가 들어간 장국밥이라고 보면 된다. 반룡산에선 메인 식사와 함께 반드시 시켜봐야 할 사이드가 따로 있으니 바로 접시만 한 왕만두이다. 쭈글쭈글한 만두피 속에 고기와 으깬 두부, 삶은 숙주까지 가득 들어가 한입 베물어 먹자마자 육즙이 흘러나온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왕만두를 찾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방문해 보자.
 
 

구리 묘향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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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만두처럼 두툼한 피가 특징인 평양식 만두. 요즘은 얇은 피 만두가 대세이긴 하지만 때론 쫀득쫀득한 식감의 두툼한 만두가 먹고 싶을 때도 있다. 만두국부터 전골, 접시에 나오는 찐 만두까지 평양식 만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구리의 묘향만두를 추천한다. 별다른 밑반찬이 없어도 매콤한 섞박지와 시원한 열무김치만으로 만족할 게 분명한데, 큼지막한 손만두와 푸짐한 양이 특징이라 푸드파이터들에게도 강력 추천. 해장용으로 만두뚝배기도 은근히 인기가 좋으니 만두국이나 전골이 당기지 않는다면 눈여겨보자.
 
 

부산 지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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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큰 만두를 만나려면 부산 광안리로 가보자. 지심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왕’만두라는 표현이 턱없이 부족한, 점보급의 만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4~5인용 냄비를 꽉 채우는 만두의 개수는 단 4개. 하나만 건져 접시에 덜어 먹어도 금방 배가 찰 정도로 엄청난 크기가 특징이다. 참고로, 전골이라 만두 외에도 고기와 버섯 역시 넉넉히 들어가는 점이 칭찬해 줄 만하다. 큼지막한 만두로 식사를 배불리 즐겨줬다면 육수를 더 부어 술안주로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