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민지’ 정준하가 야무지게 먹은 맛집 5

<놀면 뭐하니?>에서 정준하가 다녀간 칼국수 맛집이다. 가로수길칼국수는 말 그대로 가로수길 초입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바지락이 잔뜩 들어간 칼국수 외에도 들깨수제비, 감자옹심이, 열무비빔밥, 낙지비빔밥 등 건강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칼국수를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세숫대야만큼 커다란 그릇에 나와 덜어 먹을 수 있으며, 부족할 일이 없겠지만 욕심을 내보자면 김치전을 꼭 시켜 먹어보길. 바삭하면서 매콤한 김치전 역시 양이 많아 안주로도 좋고 여러 명이서 나눠 먹기도 좋다.  
 
 
식신 정준하가 <식신로드>에 나와 강력 추천한 이곳, 등나무집. 원기 회복에 좋다는 꼬리찜이 메인이며, 도가니 수육, 꼬리탕, 꽃등심 구이 등을 먹을 수 있다. 이중 독특한 메뉴가 하나 눈에 띄는데 바로 정준하가 추천한 도가니무침이다. 상추, 당근, 오이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 도가니무침은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 새콤한 맛이 혀를 자극하는 리얼 신스틸러 메뉴. 부들부들한 꼬리찜도 물론 맛있지만 한 번쯤 도가니무침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는 푸근한 청국장 맛집으로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나와 추천한 곳이다. 최근에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마성의 반반 황태구이’ 맛집으로 한 번 더 방송에 노출되기도 했다. 고향집의 특징은 일단 식사로든 안주로든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고, 밑반찬부터 식사에 이르기까지 솜씨 좋은 주인장의 손맛을 맘껏 느낄 수 있다는 것. 특히 점심시간에는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하기 일쑤이니 이왕이면 부지런히 다녀오는 게 좋겠다. 추천 메뉴는 청국장, 황태구이, 제육보쌈.
 
 
정준하의 유튜브 ‘정준하하하’에서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는 ‘형 지인 맛집’. 현지인 맛집을 언어유희해 지인들이 추천한 지방 맛집을 찾아가는 컨텐츠이다. 그중 정준하 피셜 “여태 먹은 고기 중에 일등 고기”라고 한 충주의 구옥식당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몸보신으로 최고라는 갓 잡은 염소를 하루 정도 숙성해 구워 먹는데,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염소 구이 자체가 생소하지만 충주에서는 워낙 유명해 정준하 외에도 황정민, 임창정, 이훈 등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 염소 구이와 함께 팽이버섯, 부추를 함께 푹 삶은 염소 수육을 추천한다.  
 
 
정준하가 ‘형 지인 맛집’으로 찾아간 부산의 토종옻닭백숙. 유튜브 ‘정준하하하’에선 대복집으로 공개되었지만 사실 상호가 바뀌어 청사포 토종옻닭백숙을 검색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정준하는 역시 아는 형과 함께 메인인 오리백숙을 즐겼는데, 토종 오리인 만큼 압도적인 크기와 실한 살코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배꼽시계 울리게 할 정도였다. 이곳에선 요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 최소 40분 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힘이 불끈불끈 샘솟는 오리 삶은 국물이 나오니 애주가라면 차를 두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