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지금 먹기 좋은 조개찜 서울 맛집 4

매장에 다다르는 순간부터 신선함이 한눈에 척 담기는 조개일번지. 매장 밖에 위치한 수족관이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주문이 들어가는 순간 수족관에서 각종 어패류들이 담겨 나온다. 조개찜을 메인으로 소고기 샤부샤부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스페셜 메뉴로는 조개찜에 랍스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짐한 양에 신선한 재료들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늘 같이 찬 바람 부는 날에 절로 생각 나는 곳으로 몸도 마음을 녹이기에 제격인 곳이다.
 
 
이름에서부터 왠지 모르게 정겨움과 맛이 모두 느껴진다. 전남 고흥의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까지 더 해졌다. 석굴 찜과 한우육회가 대표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찜 메뉴는 다양한 조개류 대신 석화를 다루는데 속이 꽉 찬 굴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냄비 한가득 올려진 굴은 바쁜 시간대가 아니라면 정겨운 사장님이 직접 까주시기도 하니 어머니 손맛이 그립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자.
 
 
식사 겸 술자리를 원한다고? 그렇다면 뻘하우스가 제격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에. 조개찜과 조개구이가 매인이며, 싱싱한 채소와 조개로 맑은 국물이 기가 막히는 곳이다. 맑고 진한 국물 맛은 각종 조개에 더해진 닭 다리가 그 비결이다. 자연스레 찬 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곳이랄까. 조개찜을 다 먹은 뒤에 칼국수 사리는 기본이다. 배가 가득 찼더라도 먹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면 후회할 테니 못 먹고 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마지막 서울 조개찜은 신설동에 위치한 조조상회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신선한 재료가 특징인 곳으로 주문과 동시에 재료 손질이 시작된다. 미리 손질해 담아놓질 않으니 맛있는 조개찜을 위해 조금의 여유로움은 필수다. 한 가지 또 재미있는 점은 애피타이저로 어린 시절을 추억할 쫀드기, 쥐포, 떡볶이가 나온다. 조개찜은 기대를 저버리질 않는데, 다양한 조개류에 통 오징어, 새우, 어묵, 가래떡 등 골라 먹는 재미까지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