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러 가기 좋은 은하수 명소와 맛집 4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함백산 최고의 은하수 포인트는 바로 ‘함백산 봉화대'로 불리는 돌탑으로 봉화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은하수를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은하수 포인트는 바로 함백산 고개 중 하나인 ‘만항재'로 야간에 산을 오르기 꺼려진다면, 국내 최대의 자생 야생화 군락지이자 차로 오를 수 있는 만항재에서 은하수를 찍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태백산 국립공원은 입산 시간에 제한이 있기에 방문 전 참고하길 바라며, 은하수를 만나러 가기 전, 만항재와 함백산 사이에 위치한 밥상머리에 들러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한방 토종닭볶음탕을 먹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신선한 산채 나물과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은하수를 만나러 가면 추위도 두렵지 않다.
 
 
설악산의 웅장한 울산바위 위로 떠오른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미시령 옛길.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북면을 잇는 해발 826m의 고개로 2006년 이후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면서 통행량이 줄어 드라이브 코스, 자전거 라이딩, 은하수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울산바위와 은하수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쉼터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근처 속초 맛집 두메산골에서는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는 황태정식과 황태해장국, 황태찜 등 다양한 황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은하수 사진을 처음 찍으러 가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별천지인 강원도에서도 특히 은하수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고성능의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으로도 선명한 은하수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밝고 선명한 은하수를 만날 수 있다. 안반데기의 은하수 포인트는 대기리 마을회관을 기준으로 남쪽 언덕의 ‘멍에전망대’와 북쪽 언덕의 ‘일출전망대’로 두 곳 다 안반데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중 멍에전망대에는 주차장이 가까이 있어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다. 안반데기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맛집 원조수하개울가식당에서는 횡계 토종닭을 몸에 좋은 각종 재료와 함께 푹 고아내 담백하고 쫄깃한 토종 닭백숙을 맛볼 수 있다.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은하수 명소 황매산. 광활한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해발 1,113m 정상을 차로 오를 수 있고 가벼운 트래킹 수준의 등산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어 은하수가 잘 보이는 날에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정상 외에도 조명이 비추고 있는 황매산성과 은하수를 함께 담을 수 있는 황매산성은 사진가들이 특히 좋아하는 포인트. 황매산 근처 맛집으로는 한식 맛집인 모산재 식당을 추천한다. 가마솥 손두부부터 해물파전, 도토리묵과 우렁된장비빔밥 등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