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안암동 가볼 만한 곳 4

안암동의 떠오르는 분위기 맛집 Wnch 일명 운치. 균형 잡힌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성신여대 최고의 핫플레이스 문화식당에서 오픈한 새로운 식당이다. 운치를 처음 방문한다면 김치볶음밥 위 부드러운 치즈와 페퍼로니 튀김을 올린 김치볶음밥과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조차 눈이 동그래지는 ‘라구 브루스게타’는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외에도 다양한 파스타 종류와 스테이크까지 맛볼 수 있다. 맛있는 식사, 아늑한 공간 속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 기분 좋은 술기운에 식당을 나와 성북촌을 따라 걷는 간단한 산책 코스까지. 연인 또는 소개팅 상대에게 사랑받을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운치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  
 
 
안암동에서 맛있는 스콘이 먹고 싶다면 카페 더보일로 향하면 된다. 따스한 햇볕이 공간을 채우는 이곳은 올해 8월에 문을 연 신상 카페로 영국 정통방식으로 갓구워낸 고소한 스콘과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모카 포트로 내린 이탈리안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스콘을 판매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12시간 저온으로 끓인 후 12시간 숙성을 거친 클로티드 크림이 들어간 ‘샌드 스콘’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 재즈가 흘러나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도 좋은 곳.  
 
 
보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겸 와인 바틀 샵 번트. 낮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와인과 함께 퓨전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곳. 낮에는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다크 티라미수와 번트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저녁에는 비프 부르기뇽과 트러플 표고 피자,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치즈곶감말이를 추천한다. 바틀샵이기에 매장에서 식사와 함께 와인을 마신다면 콜키지 비용 1만원이 추가되지만, 워낙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판매하고 있어 1만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안암동에서 낭만적인 겨울밤을 보낼 곳을 찾고 있다면 주저 없이 번트로 향하면 된다.
 
 
커피와 술, 요리, 전시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유즈리스어덜트. 성북촌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요즘 생겨나는 트렌디하고 모던한 느낌의 신상 카페들과 달리 빈티지 무드에 오리엔탈적인 요소를 녹여내 유즈리스어덜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불상이 놓인 야외 중정부터 공간 곳곳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추천 메뉴는 칼루아 베이스의 크림 라떼 ‘유즈리스 커피’와 각종 과일과 팥, 떡과 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일본식 디저트 ‘앙미츠’.